올 들어 가장 암울할 11월 광고 경기
2017-10-31 김지민
[AP뉴스=김지민 기자] 2017년 11월 종합 KAI는 96.4로 전월보다 광고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이는 올해 발표된 수치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소비자 심리지수가 연속 하락 하는 등 시장에 부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어 내수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3.8, 케이블TV 94.6, 라디오 93.5, 신문 95.7, 온라인-모바일 112.3으로 조사됐다.
▲ 11월 매체별 광고경기 전망업종별로는 연말특수를 위한 사전 마케팅으로 ‘콘텐츠(영화) 서비스(120.0)’업종과 ‘여행 및 레저(115.4)’업종의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전망지수를 살펴보면, 대형광고주(113.0)의 광고비 증가가 예상된다.
▲ 11월 업종별 광고 경기 전망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