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4주_미디어동향]어벤져스군단으로 개편한 KBS뉴스外
2018-04-29 김희용
[AP뉴스= 김희용 기자] ■[KBS]뉴스가 새로운 앵커 체제로 개편했다. [KBS 뉴스9]등 기존의 메인 뉴스를 대부분 2~3년차 젊은 여자 아나운서들이 진행을 맡은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 개편에서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앵커를 모집했다. 그결과 10년차인 김솔희 아나운서가 뉴스9 앵커로 발탁이 됐다. 이외 [뉴스 9]의 김철민 앵커를 포함 대부분의 신임 앵커들이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베테랑들로 이루어졌다.
■[조선일보]가 올해부터 사내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집중휴가제'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집중휴가제란 10일 이상의 연차를 '집중'으로 사용하는 제도다. 조선일보는 집중휴가제를 통해 사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업무 몰입도 및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는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국회정상회를 위해 모인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공영방송의 독립을 보장하기 위해 개정'한다는 방송법은 정치적 계산에 휘둘리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야합이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도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방송법 합의에 반대한다'는 논평을 냈다.
■ 세계 주요 공영 방송사들이 참여하는 '2018 PBI 서울 총회(Public Broadcasters International Seoul 2018) 운영위원회'가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KBS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오는 10월 23일 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18 PBI 서울 총회'의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핵심 회의다. 올해 서울 총회 주제는 '플랫폼 대전환'이다.
■[동아일보]가 [한국기자협회]주최 '제 46회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줬다. [동아일보]는 기자협회 축구대회 결승전에 올라온 [더벨]을 상대로 승부차기끝에 3:1로 승리를 했다. 이번 우승으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총 10개 채널 시청률 합이 39.7%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채널별로는 KBS1 12.8%, JTBC 9.0%, MBC 6.5%, SBS 6.4% 순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34%, 50대 27.3%, 40대 17.9%, 30대 12.9%, 20대 6.0% 순이다.
■[경향신문]이 최고경영자(CEO)를 공모한다. 신청자격은 언론에 깊은 이해와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경영 및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신청서 제출기한은 5월 3일까지다.
■[YTN]최남수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중인 YTN에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게 됐다.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방송통신위원회] 중재 막바지에 최 사장이 '전 직원이 참여하는 투표에서 50% 이상이 불신임하면 퇴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노조는 이 제안을 일단 수용하기로 하고 직원 투표율이 100%가 되지 않더라도 50%의 신임을 얻지 못하면 즉각 사퇴하라는 입장이다. 한편, YTN노조는 지난 26일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SBS]가 지난주에 1분기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 SBS 사측은 이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된 '방송 갑질'과 관련 SBS에서 일하는 모든 작가와 '작가 표준계약서’를 기준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제작현장에서 경어를 사용하고 성폭력 예방 매뉴얼 마련, 신고센터 도입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창올림픽' 중계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당초 예상보다 1분기 적자가 감소했으나 올해 경영수지는 1분기 이후 지방선거와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빅이벤트 때문에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은 오는 5월 15일 '2018년 하반기 환율전망 세미나'를 'NH선물'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장소는 한국경제 본사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한경머니를 지급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지상파 3사의 시청률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MBC]가 비제도권 방송 스타인 '감스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감스트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축구전문 개인방송으로 유명한 BJ다. 그의 유튜브 구독자는 54만명에 달한다.
■댓글 여론조작 사태로 지탄을 받고 있는 [네이버]를 향해 전문가와 언론, 정치권이 연일 댓글 여론조작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네이버는 자사와 콘텐츠제휴를(뉴스 공급의 대가로 전재료를 받음) 맺은 언론사들에게 메일을 통해 구글 방식의 아웃링크 도입에 대한 언론사들의 입장에 대해 5월 2일까지 답변해달라고 했다. 네이버는 언론사들이 아웃링크를 원하게 되면 더 이상 콘텐츠 사용료를 지급하지 않을 것이며 '플러스프로그램'을 통한 광고 대금 분배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언론사들은 득과실을 따지며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기자연합회]는 2018저널리즘 아카데미 '팩트 체크 과정'에 참가할 기자를 모집한다. 선착순 15명이며 마감은 5월 2일까지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지난 26일 제130차 이사회를 열어 윤리위원회에서 추천한 김영모 한국신문협회 광고협의회장(문화일보 광고국장)과 신미희 한국YWCA연합회 홍보출판부장을 윤리위원으로 위촉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인터뷰 대상자의 정보를 잘못 표시한 [연합뉴스TV]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를 일반영화채널에서 방송한 [채널 CGV에] 대해 나란히 행정지도 결정을 내렸다. 연합뉴스TV의 '뉴스 리뷰'는 지난 1월 23일 최저 임금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취재 대상자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관계자의 이름과 직위를 잘못 고지하는 내용을 방송해 민원이 접수됐다.
■[뉴스타파]가 지난 24일과 25일 [삼성그룹] 장충기사장의 문자 메시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4월초 [MBC]스트레이트가 공개한 '장충기사장'문자와 다른점은 교수들의 답례 문자와 청탁 문자가 등장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 소속의 전현직 언론인들의 문자도 공개됐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남북정상회담의 개최를 하루 앞둔 지난 2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향해 '남북정상회담 취재에 관한 부당한 관여를 중단하라'는 논평을 냈다. 논평에서 '언개련'은 '방심위'의 언론의 취재·보도에 대한 사전 개입은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TV조선]이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으나 가까스로 모면했다. [TV조선]이 드루킹 사건과 관련 느릅나무 출판사에 무단으로 침임했다는 이유로 경찰이 압수수색을 시도한 것이다. 한편,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26일 성명을 내고 [TV조선] 압수 수색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2018 전국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는 드루킹 사건을 보도한 언론사중에서 [TV조선]이 가장 많은 97건의 보도를 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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