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뉴 스타일 광고는 처음이지?

2019-06-03     박혜미

[AP신문= 박혜미 기자] 시청률 조사 회사 TNMS는 기존의 본방 시청률 중심의 조사 방식에서 '다시보기'데이터를 합친 TTA (Total TV Audience, 통합시청자수)데이터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과거처럼 사람들이 TV를 통해서만 콘텐츠를 시청하는게 아니라 스마트폰과 같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콘텐츠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시대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인 것이다.
 
TBWA코리아의 박현웅 팀장은 [광고주협회]에 특별기고한 글에서 급변하는 오디언스의 시청 트렌드에 맞게 광고 기법도 다양해졌다고 밝혔다. 또 박팀장은 세대 불문하고 PC와 모바일에서의 동영상 시청이 TV 시청보다 훨씬 높은 이용률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오디언스의 콘텐츠소비가 디지털로 많이 전환되었기 때문에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광고의 형태도 점차 변화되고 있다면서 필연적으로 '뉴 스타일 애드'(새광고 기법)가 출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34erdjcfgsf.jpg▲ 플랫폼기술과 결합된 광고의 사례 - 버거킹의 구글을 통한 광고
 
박팀장은 모두 세 가지 형태의 뉴스타일애드를 소개했는데 첫번째로는 플랫폼기술과 결합된 광고다. '코카콜라제로'와 IOT기술이 접목된 '버거킹'의 구글 광고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두번째로는 이종 콘텐츠와 결합된 광고다. 대표적인 사례의 광고로는 [72초 TV드라마]의 스핀오프라 할 수 있는 이마트의 '나의 소중한 세계'광고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패션브랜드 '아메리칸이글' 등의 광고가 있다.
 
세번째로는 데이터와 결합된 광고다. 오디언스의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캠벨 수프'의 유튜브 광고가 이같은 사례의 광고다.
 
뉴스타일 애드는 미디어 플랫폼의 고도화에 따라 창출된 새로운 가치를 광고에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광고효과를 증대시키는 방법론이다. 
 
박현웅팀장은 이러한 뉴스타일 애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따로 있지 않다고 했다. 전술적인 가이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의성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뉴스타일 애드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스스로 미디어 환경, 기술, 콘텐츠 문화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광고와 결합되는 요소의 발굴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urfdjcgsd.jpg▲ 이종 콘텐츠와 결합된 광고의 사례 - 이마트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