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어려워지는 4월 광고 경기
2018-03-28 김지민
[AP뉴스=김지민 기자] 4월의 광고 경기는 113으로 지난 달에 이어 3개월 연속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다만, 전년과 달리 4월 광고 종합지수가 3월보다 낮아진 점은 특이사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소비의 완만한 개선 추세는 계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광고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한 건설업종의 경우, 주택건설 선행지표인 주택인허가 실적이 감소하고 있어 당분간 주택부문의 경기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간편식이 새로운 먹거리 문화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KAI에서는 '간편식'을 주제로 관련광고 상품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가장 많이 이용한 제품군순으로는 도시락 > 반조리제품 > 국/찌개류 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4% 가 간편식 관련 광고나 콘텐츠를 접한 경험이 있다고 하였다.
향후 간편식 이용 의향에 대해서 응답자중 68%가 지금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하여 간편식 시장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전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광고비 계층별 주요 1,000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 3월 대비 4월 광고 경기
▲ 지난해 4월과 비교한 올해 4월 광고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