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4주_미디어동향]인공지능이 뉴스를 읽어주는 노컷뉴스外
2018-05-27 김희용
[AP뉴스= 김희용 기자] ■[CBSi]의 <노컷뉴스>가 기사를 자연스럽게 읽어주는 음성 서비스인 '노보(NOVO)'를 지난 17일 론칭했다. 노컷 보이스(Nocut Voice)'라는 뜻을 담고 있는 노보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AI) 음성 인식 기술 '폴리'를 활용한 최신 음성뉴스 서비스다.
■[서울경제신문]이 오는 27일 종로구 중학동으로 사옥을 이전한다. 서울경제는 1960년 중학동에서 창간을 한후 2007년 재개발 때문에 서대문구로 이전했다가 11년만에 다시 중학동으로 돌아오게 됐다.
■[TV조선]이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와 관련 잇따른 오보논란에 휩싸였다. TV조선은 지난 19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취재하러온 미국 언론사에게 북측이 1인당 약 1천1백만원을 사증 명목으로 요구했다고 보도한데 이어 지난 24일 풍계리 갱도 폭파와 관련해서는 '폭파를 하지 않고 연막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TV조선은 연막탄 보도건에 대해서는 10분만에 기사를 삭제하고 다음날인 25일 오보를 인정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반면 북한이 미국언론에게 1천1백만원을 요구했다는 보도는 TV조선 홈페이지에서 여전히 기사를 볼 수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4일(목) 열린 회의에서 당사자의 동의 없이 촬영한 영상을 방송한 [MBC]의 <PD수첩>과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서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PD수첩'은 아파트 가격 담합 심층보도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일명 '사무장 병원'이라 불리는 불법 성형외과 편을 방송하면서 인터뷰어 또는 당사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촬영했기 때문이다.
■[조선닷컴]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됐다. 500여 개의 복잡한 메뉴체계를 90개로 줄여 뉴스 체계를 간소화했다. ‘조선’이란 브랜드로 운영되던 100개 이상 사이트를 통폐합했다. 조선닷컴 메인에만 전면 배치됐던 뉴스도 신설된 뉴스홈(news.chosun.com)에서 이슈별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해 뉴스 전달 기능을 강화했다.
■[세계신문협회] 연차총회가 6월 6~8일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리더십, 수익창출, 저널리즘, 언론계 연합, 디지털 광고 등 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미디어업계의 다양한 실험과 성공해법이 논의된다. 올해는 전 세계 주요 언론사 임원, 기자, 미디어 전문가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KBS] 직원들의 '자율출퇴근제'가 30분 단위로 신청이 가능해졌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돼 온 자율출퇴근제는 그동안 1시간 단위로만 신청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선 시행된 오전 6~10시 사이에는 기존 1시간에서 30분 단위로 세분화해 신청이 가능해졌다.
■[중앙일보]는 오는 6월 17일 '서울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 이번 코스는 광화문광장에서 집결후 출발하여 월드컵공원까지 총 21km 이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서울신문] 새 편집국장에 박찬구 부국장이 선출됐다. 박 편집국장은 1991년 서울신문에 입사했다.
■[한경닷컴]은 오는 6월 15일 보험·부동산·증권 전문가들을 초청해 <100세 시대, 노후 대비 재테크 세미나>를 연다. 연금·종신보험 가입 가이드 및 노후 대비 부동산·주식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장소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이다.
■MB정권 이후 뉴스·시사기능이 거의 붕괴되다시피 했던 [KBS]라디오가 시사채널로 거듭나기 위해 개편을 단행했다. [KBS]는 정관용 교수, 시사평론가 김용민씨, 도시건축가 김진애 박사,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 최강욱 변호사 등 새 진행자를 대거 유입해 개편을 단행했다. 새 진행자중 정관용 교수는 지난 정권에서 블랙리스트로 낙인 찍혀 KBS를 떠나야 했었던 인물이다.
■[유튜브]음악 서비스가 '멜론'보다 더 많이 이용되는 서비스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 따르면 음악 감상시 유튜브의 이용자가 '멜론'과 '네이버음악'의 이용자를 합친 것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유튜브는 '유튜브 레드'를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바꾸고 가격도 1만 3천 원으로 인상할 예정이지만 한국에서만 기존 가격인 월 7,900 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멜론의 무제한 음악서비스가 월 7,900 원인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멜론 운영사인 카카오M과 카카오는 지난 17일 합병했다. 이번 통합으로 카카오톡에서 음악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카카오멜론 기능을 도입했다.
■오디오 콘텐츠 포털인 [팟빵]이 지난해 8월 유료 콘텐츠 결제 기능을 론칭한지 10개월 만에 월 결제액 3억 원을 돌파했다. 전면유료방송도 300여곳을 돌파했다. 올해 목표로 잡은 캐시 결제액 40억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제9차 회의'에서 [대구경북일보], [도민일보], [합천신문], [경남매일], [경북일일신문], [서천신문] 등 총 6개의 언론사에 대해 주의 및 경고 결정을 내렸다. 이번 회의에서 심의 대상이 된 언론사는 전부 지역일간지이다.
■[연합뉴스] 노조가 조성부 사장 취임 이후 첫 정기 인사에서 적폐 청산 의지가 실종됐다며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노조는 새 경영진의 이번 인사에서 과거 적폐 경영진의 부당 해고를 도와줬던 인사 2명을 주요직책에 임명한 것을 포함 부적격한 인사를 승진시켰다고 지적했다.
■[YTN]기자가 북미회담이 개최될 장소인 싱가포르의 군사 시설을 허가 없이 불법 촬영했다가 적발돼 싱가포르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파이낸셜뉴스] 새 편집인겸 편집국장에 증권부 신홍범 부국장이 선임됐다. 신 편집국장은 2004년 파이낸셜뉴스에 입사했다.
■[경향신문]이 1973년부터 사회의 숨은 일꾼인 모범 집배원을 위해 제정 시행해온 '우정봉사상'이 부활한다. 1973년 처음 시행될 당시 '금석상'이었다가 이후 '정보통신봉사상'으로 명칭을 바꿔 시행해왔으나 이명박 정부 때부터 10년간 중단됐었다.
■[동아일보]는 오는 30일 <투르 드 코리아>를 개최한다. '투르 드 코리아'는 국제사이클연맹이 공인한 대표적인 아시아 국제 사이클 대회다. 20여개국에서 참가하는 선수들은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5일간 803km 구간을 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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