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하반기 광고경기에 마냥 웃을수 없는 현실
2018-07-02 김강진
[AP뉴스=김강진 기자] 2018년 하반기 광고 경기는 상반기 대비 광고비를 유지하거나 소폭 늘리겠다고(상반기 대비 105.3)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그러나 2017년 하반기 대비해서는 다소 줄어들었다.(전년 대비 99.3)
최근 3년간 종합광고경기 추세를 살펴보면, 상반기 3~5월과 하반기 9~10월의 광고경기 상승세가 뚜렷하였으나, 올해는 상반기 성수기의 상승세가 가장 낮은 해로 기록되어, 하반기 광고경기도 낙관적으로 전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체별 하반기 광고경기는 지상파TV 95.8, 케이블TV 96.2, 종합편성TV 98.2, 라디오 95.8, 신문 99.6, 온라인-모바일 112.6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년동기 대비 매체별 KAI지수는 지상파TV 93.6, 케이블TV 94.7, 종합편성TV 94.9, 라디오 95.6, 신문 95.6, 온라인-모바일 111.7로 조사됐다.
업종별 KAI 지수의 특이사항으로 모바일게임 광고주를 중심으로‘정보처리장비’업종과 하반기에 본격화될 5G 브랜드 런칭을 호재로 하는‘통신’ 업종이 상반기보다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도‘통신(125.0)’과,‘정보처리장비(116.7)’업종이다. 온라인-모바일 매체는‘정보처리장비(150.0), 의류/신발 (131.6) 및 운송장비(128.6)’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사업체 규모별 전망지수를 살펴보면, 온라인-모바일 매체를 중심으로 대형광고주(107.4)와 중형광고주(106.3)의 광고비 소폭 증가가 예상된다.
<2018년 매체별 하반기 전망>
▲ 2018년 하반기 매체별 광고경기 전망
<2018년 업종별 하반기 전망>

▲ 2018년 하반기 업종별 광고경기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