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분석] 지갑 닫은 광고주들
2018-09-06 박혜미
[AP뉴스=박혜미 기자] AP뉴스는 <닐슨코리아>에서 매월 제공되는 100대 광고주의 매체 광고비 현황을 입수하여 그 중 1위~20위 까지의 순위와 분석을 제공해 드립니다. 집계가 한 달 뒤에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여 AP뉴스는 1~2개월 전의 데이타를 분석 제공합니다. <리서치애드>의 모바일 광고 데이타도 함께 제공합니다.(편집자주)

7월에 광고비를 지출한 광고주 중 금액순으로 1위~ 20위까지의 광고주들의 총 지출액은 지난달보다 20% 줄어든 광고금액을 지출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7월에 광고주들이 지갑을 닫은 것으로 보인다.
7월 광고비를 많이 지출한 광고주의 1~3위 순위는 LG전자 > 삼성전자 > KT 순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지난달보다 23% 줄어든 광고비를 지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고비 지출 기준으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0위권안의 광고주들 중 5개 기업을 제외한 15개의 기업이 전월보다 광고비 지출이 감소했다. 가장 큰폭으로 감소한 기업은 현대자동차이며 55%가 감소했다. 반면, 전월보다 광고비가 가장 큰폭으로 상승한 기업은 한국코카콜라다. 21% 늘어났다.
7월 신문매체에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한 기업은 신한은행이며 총 광고비의 99%를 신문매체에만 지출했다. 이어 삼성화재가 총 광고비중 70%의 광고비를 신문에 지출했다. 삼성화재는 전월에 53%를 지출하여 전월에도 두 번째로 신문에 지출한 광고주다.
광고주 중에 20위권 안에 새롭게 편입된 광고주는 한화그룹, 농협중앙회, 롯데하이마트, 기상청,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 신한은행, 명인제약 등 총 8개사다. 이중 기상청은 처음으로 광고비 지출 기준으로 20위안에 들었다.
[2018년 7월 모바일광고 업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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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애드
2018년 7월, 모바일 광고 집행 금액은 5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인 513억원에 비해 4.7% 상승한 금액이다. 2018년 7월에 모바일 광고를 많이 집행한 업종은 컴퓨터 및 정보통신>유통>서비스 의 순서로 광고를 집행했다.
매체별로는 포털> 신문/잡지> 엔터테인먼트 순으로 광고가 많이 집행됐다. 이중 광고금액 기준으로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네이버>다음>네이트 순으로 나타났다. 신문 매체중에서는 [메트로서울]에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했으며 지난달 1위였던 [동아일보]는 2위로 내려갔다.
[2018년 7월 웹매체 TOP 10]

@리서치애드
하지만 광고주 수 기준으로는 여전히 [동아일보]가 가장 많다. 인터넷 신문 중에서는 [프레시안]이 가장 많은 광고주 수를 기록했다. 신문매체 중 광고금액 1위 였던 [메트로서울]은 4번째로 많은 광고주 수를 기록하여 상대적으로 1~3위인 동아, 중앙, 조선 보다 광고단가가 높을 것이라고 유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