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일간지 순위는 조중동이 아니다
2019-02-21 김강진
[AP신문= 김강진 기자]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는 2월 21일 〈2018년 페이스북 일간지 페이지 결산〉을 발표했다. 지난 19일 〈2018년 페이스북 최상위 10대 미디어 페이지 선정〉 발표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는 종합지와 경제지를 대상으로 했다.
〈2018년 페이스북 최상위 10대 미디어 페이지 선정〉 바로가기
◇ 인터랙션 순위(댓글+공유+좋아요를 포함한 행동)
'댓글+공유+좋아요'를 포함하여 순위를 매긴 인터랙션 순위는 [중앙일보]가 약727만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상위 3개 매체는 중앙>한국>한겨레 순이다. 중앙일보는 지난 19일 발표한 전체 미디어 페이지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대상이 되는 16개 일간지의 인터랙션 '총합'(2천537만)이 페이스북 미디어 페이지 결산 중 1위 페이지인 인사이트(2억4천826만)의 1/10 수준이다.
▲ 2018년 일간지 페이스북 페이지 성과 분석(인터랙션 기준) 거북이미디어전략연구소제공
◇ 비디오(영상) 조회 순위
비디오(영상) 조회 수 상위 3개 매체는 세계일보>중앙일보>한국일보 순이다. 비디오 조회는 개별 언론사가 업로드한 영상의 조회 수를 합산한 것으로 순위를 매겼다.
[거북이미디어전략연구소]는 1위인 [세계일보]는 영상 자체 제작 자원이 부족한 한계를 극복하고 전략을 잘 세워 1위를 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2위인 중앙일보의 영상이 대부분 자체 제작 (또는 협업을 통해 업로드한 영상) 으로 보이기 때문에 내용면에서는 실질적인 1위라고 밝혔다.
일간지에서의 영상제작은 사실상 자원이 풍부한 회사가 유리할 수밖에 없지만 순위와는 별개로 나온 것이다.
▲ 2018년 일간지 페이스북 페이지 결산(영상 조회 수 기준)
◇ 좋아요 순위 (2018년 12월 31일 기준)
'좋아요' 순위 상위 3개 매체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순이다.
▲ 2018년 일간지 페이스북 페이지 결산(좋아요 기준)
[거북이미디어전략연구소](https://gobooki.net)는 종합지와 경제지를 발행하는 대부분의 일간지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통신사와 데이터가 없는 일간지는 제외했다. 또 지방지를 포함 전국지가 대상이 됐지만 [부산일보]를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페이지를 발견하지 못해 지방지를 제외했다고 밝혔다. 측정 도구는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크라우드탱글(소셜미디어 데이터 수집기)로 측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