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출시로 3월 광고 훨훨 날까

2019-02-28     박혜미
[AP신문=박혜미 기자]  추운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기지개를 켜는 3월에  광고 시장도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다행히 그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하여 발표하는 ‘광고경기 전망지수종합 KAI' 3월의 지수가 114.2로 나타나 상승세가 예상된다.

신문분야의 지수가 오랫만에 100을 넘어 광고 매출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7.8, 케이블TV 101.7, 종합편성TV100.7, 라디오 95.4, 신문 101.5, 온라인-모바일 121.6으로 각각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교육 및 사회복지(82.4)’를 제외한 모든 업종의 상승이 전망되며, 이동통신 업계의 5G 홍보 기대감으로 ‘통신(166.7)’ 업종의 광고비 증액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3월 전망 KAI 조사에서는 영상매체 광고에 대하여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광고 영향력이 가장 높은 매체는‘TV’(72.0%)로 나타났다. 평소 이용하는 매체는 ‘TV’(93.2%) > ‘인터넷-모바일 동영상’(88.4%) > ‘인터 넷-모바일 배너’(6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각 매체를 통해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는 TV, VOD 이용자의 경우 ‘예능/오락/쇼’, 동영상 플랫폼 이용자는 ‘영화’로 나타났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화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eujdfkef.jpg▲ 매체별 3월 광고경기 전망(코바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