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광고에 대한 광고주들의 인터뷰

2019-03-07     김지민
[AP신문= 김지민 기자] AP신문은 지난 3월 4일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영상매체 광고에 대하여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하였으며 인터뷰어의 사정상 실명을 공개하지 못한 점을 양해바랍니다.

조사에서 광고영향력이 가장 높은 매체는‘TV’(72.0%)로 나타났다.평소 이용하는 매체는‘TV’(93.2%) > ‘인터넷-모바일동영상’(88.4%) > ‘인터넷-모바일배너’(6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각 매체를 통해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는 TV, VOD 이용자의경우‘예능/오락/쇼’, 동영상 플랫폼 이용자는‘영화’로 나타났다.

심층인터뷰는 미디어광고를 집행중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향후 미디어별 광고시장 전망 및 해당 사업체의 광고비 지출 전망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하였다.

11111111.jpg▲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자료
 

〈TV, VOD, 디지털 동영상 플랫폼의 광고효과 전망〉

A사 담당자: 
TV의 경우 아직 까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매체다. IPTV는 사용자 성장이 정체 되어 매체로서의 파급력이 이전보다 적다. 동영상 플랫폼의 경우 즉각적인 효과 산출 및 주단위 비용 효율성 분석 또는 프로그램 단위료 효과를 산출하여 타겟 조정이 가능하다. 유튜브만 집행 했을 때에는 인지도 증가분을 정량적으로 파악 할 수 있기 때문에 단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 할 수 있는 매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성장세가 계속 될 것으로 생각한다.

B사 담당자: 
VOD 효율은 동영상 플랫폼에 비해 떨어지지만 비용집행비율은 유지 할 것이다. 향후에는 TV쪽 시장은 지상파에서 케이블/종편으로 옮겨 질 것이고 나머지 비용이 디지털 동영상 쪽으로 증액 될 가능성이 크다. 

〈각 미디어별 광고 집중 타겟층〉

A사 담당자: 
제품에 따라 메인 타겟층이 다르다. TV의 경우 메인 타겟이 선호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비용효율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고려한다. VOD는 서브 매체로 판단하고 있으며, TV와 동일 타겟을 대상으로 한다. 동영상 플랫폼은 TV매체와 동일한 소재일 경우 TV와 동일한 타겟을 지정하지만 30대 이상이 타겟인 제품일 경우 1020을 위한 별도 소재를 제작하여 운영하기도 한다. 

B사 담당자: 
지상파 TV의 경우 4060대 남녀, 케이블은 2040남녀, VOD의 경우 2030남녀, 디지털 동영상의 경우 2030남녀를 타겟으로 함. 10대를 제외하고 TV의 주 타겟은 여성이며, 남성의 경우 VOD, 디지털 동영상 광고를 더 많이 이용 할 것으로 판단한다.

〈향후 미디어 광고시장 집중도 전망〉

A사 담당자:
TV의 경우 점진적 하락세, VOD는 서브 매체로서 기능을 상실하여 영향력이 약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디지털 동영상 플랫폼은 산업에 다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TV와 동등한 지위까지 상승 할 것 으로 생각한다.

B사 담당자: 
유통채널의 이슈로 TV를 통한 광고 집행이 메인일 것이다. 온라인 전용 제품이 출시 되면 디지털 광고 예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VOD 비중은 늘지 않을 것이다.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이 광고시장 및 광고비 집행에 미치는 영향〉

A사 담당자: 
중간광고를 집행 할 수 있는 상당 규모 이상의 광고주가 한정적이므로 중간광고 허용이 광고주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 같음. 지상파 미디어 콘텐츠 장악력이 확대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광고비 집행 금액 확대가 되지 않을 것 같다.

B사 담당자:
광고비 단가에 따라 다를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직까지는 지상파 중간광고 집행에 대한 니즈가 없다.

〈지상파TV 중간광고 도입으로 인한 광고비 마련〉

A사 담당자: 
케이블TV 광고비 감축 70%, 온라인-모바일 광고비 감축 30%를 감소하여 마련하겠다.

B사 담당자: 
지상파 TV 광고비 자체 조정을 통해 중간광고비로 마련하겠다.

2222222222.jpg▲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