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시청률] 지상파 목전까지 추격한 JTBC
2019-05-16 김재일
[AP신문= 김재일 기자] 닐슨코리아의 채널별 프라임타임 2049 시청률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마디로 JTBC의 약진으로 볼 수 있겠다.
JTBC는 1~4월 프라임타임 2049(20대부터 40대까지) 시청률 조사에서 매월 5위안에 들었다. SBS는 1분기 평균 2.78%(수도권 기준)로 1위를 지켰다. SBS는 2018년에도 보도-교양-드라마-예능-스포츠 모든 장르에서 골고루 선전하며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SBS에 이어 2위는 KBS2(2.26%), 3위는 MBC(1.65%), 4위 tvN(1.62%), 5위 JTBC(1.60%) 순이다.
1분기 2049 프로그램 TOP 20을 보면, JTBC의 'SKY캐슬'이 1위를 차지했다. JTBC는 SKY캐슬 외에도 드라마 '눈이부시게'를 20위권 안에 진입시켰다. 20위권 안에 든 프로그램 숫자를 방송사별로 보면 SBS는 6개, tvN은 5개, KBS2는 4개, JTBC는 3개, MBC는 2개 프로그램이 들어가 있다.
2분기가 시작된 4월 채널별 프라임타임 2049 시청률에서 SBS가 2.59%의 시청률로 1위를 지켰다. SBS를 제외한 타 채널들이 1%대의 2049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SBS만 유일하게 2% 중반을 훌쩍 뛰어넘었다. SBS 편성실의 한 관계자는 “<열혈사제>의 뒤를 이은 <녹두꽃> 역시 영상, 연출, 음악 3박자가 잘 어우러지며 시작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분기에도 SBS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상파 뒤를 바짝 추격한 종편을 지상파들이 5월 이후에 어떻게 따돌리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상파 중에서 가장 시청률이 낮은 MBC가 평일 드라마 방송시간을 기존 밤 10시에서 1시간 앞당긴 9시에 방송하겠다고 선언하였다. 1시간 앞당긴 효과가 시청률의 상승을 견인하게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