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이진성 기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게임 및 앱 광고를 국내에서도 선보이고 있는 글로벌 기업 아키(Aarki)가 딜로이트(Deloitte) 선정 ‘가장 혁신적인 기술기업 500(북미)’에 선정됐다.

아키(Aarki)는 26일 딜로이트가 발표한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500 대 기술, 미디어, 통신, 생명 과학 및 에너지 기술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인 딜로이트의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Technology Fast 500, 가장 혁신적인 기술기업 500)에서 11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아키는 이 기간 동안 1072.40 % 성장했다.

올해로 26년째를 맞는 이 상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의 회계연도 매출 증가율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이 상의 인정을 받으려면 독점적인 지적 재산이나 기술을 소유해야 하고 영업수익은 5백만 달러 이상의 기업이어야 한다. 또한 최소 4년 동안 사업을 해야 하며 북미 내에 본사가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

아키의 최고 경영자인 시드 바트(Sid Bhatt)는 “아키의 훌륭한 팀들이 회사의 1072.40%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우리가 북미에서 3년 연속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500대 기업 중 하나가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글로벌 모바일 광고 시장은 이미 엄청난 규모이며 여기에서 시장의 핵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과학과 머신러닝의 선진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키는 머신러닝(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글로벌 모바일 광고 기업으로, 지난 10월 트라이윈게임즈, 크래프톤 자회사 피닉스, 선데이토즈 자회사 링스게임즈 등 자사의 기술을 활용하여 높은 ROI를 기록한 게임 3사를 공개한 바 있다.

폴 실버글레이트(Paul Silverglate) Deloitte LLP 미국 기술 부문 부회장은 "올해의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 목록은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에서 생명공학에 이르기까지 기술이 우리 삶의 많은 측면에 스며 들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증거다. 우리는 특히 대유행으로 야기된 기념비적인 도전들을 해결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혁신이 필요한 시기에 올해의 수상자들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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