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롯데쇼핑 ▲롯데마트 월드타워점 푸드코트 전경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롯데쇼핑 ▲롯데마트 월드타워점 푸드코트 전경

[AP신문 = 이주원 기자] 롯데마트 푸드코트에서도 서울시 아동급식카드인 '꿈나무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는 서울시에 위치한 점포 내 푸드코트의 서울시 아동급식카드 가맹을 통해 아동의 급식 선택권 확대와 영양 불균형 해소에 적극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동급식카드는 경제적 빈곤 상태에 놓여 있는 가정의 자녀가 학교 바깥에서 급식에 준하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조하는 IC카드로, 성장기 아동의 결식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서울시는 '꿈나무카드'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 확대를 통해, 결식 우려 아동의 기호에 따른 급식 선택권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앞서 지난해 4월에는 '꿈나무카드' 사용처를 서울시 소재 신한카드 가맹점으로 전면 확대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꿈나무카드' 도입을 위해 결제 테스트 및 결제시스템(POS) 신규 프로세스 개발을 진행했고, 푸드코트 입점 업체들의 신한카드 가맹을 일괄 추진했다. 

이에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1만6000여명의 아동들이 보다 다양한 음식을 자신의 기호에 따라 선택하고, 키오스크 주문을 통해 대면 주문에 따른 결식 아동에 대한 낙인감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꿈나무카드' 이용이 가능한 롯데마트 점포는 빅마켓영등포점, 강변점, 중계점, 서울역점, 송파점, 행당역점, 월드타워점, 금천점, 서초점, 서울양평점, 청량리점 등 총 11개점이다.  

김동욱 롯데마트 푸드테넌트 MD(테넌트기획자)는 “서울시의 아동들이 롯데마트 푸드코트에서 영양가 있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쑥쑥 성장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여러 지자체 협력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들의 급식 선택권 다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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