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알레르망 매장에서 고객이 봄맞이 베딩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 ©롯데쇼핑]

[AP신문 = 이주원 기자] 코로나 팬데믹 시대 '집 꾸미기' 열풍과 더불어 이불 및 베개와 같은 베딩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침구류 하나만 바꿔도 비교적 쉽게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데다,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고급 침구에 대한 경험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3일 롯데쇼핑(023530)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베딩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0%대의 신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의 겨울 이불 대신 봄 상품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시작된 만큼, 베딩 매출 증가세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의 봄 이불이 대부분 화려한 컬러에 큼직한 패턴이 돋보였던데 반해, 올 봄을 대표하는 베딩 트렌드는 '자연 속 힐링'을 테마로 자연을 연상시키는 은은한 컬러에 심플한 패턴의 침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신상 베딩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아울러, 단독 특가 상품과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등 풍성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은 알레르망의 ‘아크네’로 북유럽 특유의 미니멀한 감성에 ‘허브 그린’ 등 자연의 색을 조합해 마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한 평화로운 느낌을 준다.

봄의 화사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플라워 패턴’의 상품들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 봄을 맞아 새롭게 출시된 소프라움의 ‘카르페’는 그린 컬러에 수채화 기법을 활용해 은은함이 묻어나는 플라워 패턴을 더해 자연친화적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밝은 컬러감과 잔잔한 플라워 패턴으로 침실에 생기를 더해줄 코지네스트의 ‘카일라 모달 차렵 세트’와 알레르망의 ‘코티지 차렵 베개 세트’는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특가 상품으로, 각각 정상가 대비 50~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위생 및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알레르기 케어 기능을 강조한 베딩 제품들을 찾는 고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알레르망, 소프라움, 세사 등에서는 집 먼지 진드기 및 미세한 유해 물질을 차단해주는 고기능성 특수 직물로 제작한 웰빙 침구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소프라움은 너도밤나무를 원료로 친환경 공정을 거친 ‘모달’ 소재에 ‘알러지세이퍼’ 향균 가공으로 미세물 증식을 억제한 제품들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카르페’, ‘딥디크, ‘레온’ 등이 있으며, 모두 퀸 사이즈 이불 커버 기준 2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와 함께 오는 27일까지 전점에서 '홈스타일링 페어'도 진행한다. 국내외 유명 베딩 브랜드의 봄 인기 상품을 엄선해 최대 77%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소프라움, 알레르망, 코지네스트, 엘르 등 총 8개 베딩 브랜드 구매 시 구매금액대별 최대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김유리 롯데백화점 베딩&배스(Bedding&Bath) 치프바이어(선임 상품기획자)는 “봄 기운을 가득 담은 베딩 상품들로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을 해소하려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베딩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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