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설치된 '365 리사이클 캠페인' 전용 부스에서 고객이 폐페트병을 제출하고 있다 = ©현대백화점]](https://cdn.apnews.kr/news/photo/202203/3000501_20537_5214.jpg)
[AP신문 = 이주원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 마련된 '365 리사이클 캠페인' 부스에서 폐지와 폐페트병을 수거해 리사이클(재활용)한다고 6일 밝혔다.
'365 리사이클'은 헌 옷·신발·가방 등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와 잡화를 고객들로부터 상시 기부받는 업게 유일의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이다.
현대백화점은 2015년 처음 시작해 연간 2회 캠페인을 진행했으나, 2019년부터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전용 부스를 별도를 마련하고 연중으로 캠페인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12만여 명의 고객으로부터 헌 옷·잡화 등 약 60만여 점을 기부받았다. 기부받은 물품은 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재판매되며,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현대백화점 자체 기금과 더해져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는 친화경 사회공헌활동 ‘교실 숲 조성’ 사업에 쓰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365리사이클 캠패인을 지속 운영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친환경 유공 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폐지ㆍ폐페트병 리사이클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폐지나 폐페트병을 현대백화점 16개 전 점포에 마련된 '365 리사이클 캠페인' 전용 부스(사은데스크)로 가져오면 된다. 폐지는 신문지, 노트, 서적 등이 대상이며, 택배박스나 이물질이 묻은 종이는 안된다. 점포 내 수거 공간을 고려해 고객 한 명당 최대 2kg만 참여 가능하다. 폐페트병은 음료와 생수병만 가능하며, 세척 후 라벨지를 제거하고 압축해 가져오면 된다.
현대백화점은 모은 폐지를 100% 재생용지로 만들어지는 '현대백화점 친환경 쇼핑백'으로 리사이클하고, 폐페트병은 현대식품관의 농산물 재생 페트 용기의 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고객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폐지 2kg이나 폐페트병 7개 이상을 제출한 고객에게 각각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3000점을 지급할 예정이다. 품목별로 월 1회 참여 가능하다. 기존에 진행중인 '의류·잡화 기부'까지 참여하면 고객별로 최대 9000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유통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리드하기 위해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통 기업의 특성을 살려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과 제도를 추가로 마련해 '친환경 플랫폼'으로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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