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이진성 기자] 

새해 다이어트 목표의 첫 번째 위기는 설 명절이다. 

기름진 명절 음식, 평소보단 과식하기 쉬운 상황 때문에 명절만 되면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힘들게 뺀 살이 쉽게 찌는 것은 참으로 속상한 일이다.

식후 적절히 증가된 혈당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간이나 근육 등에 저장이 된다. 하지만 그 이상의 과도한 혈당은 체내의 지방의 형태로 축적이 되어 비만을 유발하게 된다. 즉, 과도한 혈당의 결과는 체중 증가이다.

닥터다이어리 아산인군 연구소장
닥터다이어리 아산인군 연구소장

설 명절에 살찔 걱정없이 양껏 먹는 식사법은 바로 식후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간단하다. 

다음은 닥터다이어리 이산인군 연구소장이 제시하는 명절에 절대 살찔 걱정없는 식사법이다.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으로 식사

명절 식탁은 평소보다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로 채워진다. 떡국, 떡만두국, 갈비찜, 생선찜, 편육, 각색 전, 잡채, 약과, 강정, 식혜, 등 오색 찬란한 음식의 향연이 눈 앞에 펼쳐진다. 생각없이 눈 앞의 음식들을 먹다 보면 연휴 기간 동안 4kg 이상 체중 증가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똑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혈당을 생각하며 먹는다면 절대 살이 찌지 않을 수 있다. 바로 채소 먼저 충분히, 그 다음 단백질과 채소 적당히, 마지막에 탄수화물을 조금만 먹는 것이다.

삼색나물 등 채소류로 식사를 시작하고, 그 이후에 갈비찜, 생선찜 등 단백질 류를 섭취한다. 이렇게 하는 것 만으로도 은근히 포만감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떡국이나 잡채 등의 탄수화물을 조금만 섭취하면 혈당은 안정적이고, 살도 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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