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951] 평가 기간: 2023년 12월 22일~2023년 12월 29일
![[AP신문 광고평론 No.951] 세 직업군을 인터뷰하는 연출의 광고. 사진 삼성증권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312/3014964_37263_2536.png)
[AP신문 = 정세영 기자] 951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삼성증권이 지난 12월 19일 공개한 S.Lounge 광고입니다.
연간 잔고 1억 원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인만큼 경영인, 셰프, 의사 등 고소득 직업인들을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연출했습니다.
세 모델이 등장해 주식 투자에 대한 고민을 말하고, 그때마다 S.Lounge가 솔루션으로 제시됩니다.
맞춤 정보, 최신 정보 등을 바로 알려준다는 해당 서비스의 바로알림 서비스를 특장점으로 내세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모델의 모습이 한꺼번에 등장하고, 서비스명을 한 번 더 각인시키며 광고는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강지은: 잘 만든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최소한 광고를 끝까지는 보게 만들어야 한다
김석용: 가려운 곳은 정확하게 아는데, 시원하게 긁어줄지는…
서무진: 큰 연출없이 명확한 광고
이정구: 현실적인 타깃 인사이트를 반영한 S.Lounge
전혜연: 본업에만 충실해, 맞춤 금융정보는 S.Lounge
홍종환: 소비자의 궁금증을 꿰뚫다!
![[AP신문 광고평론 No.951] 삼성증권 광고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312/3014964_37264_2555.png)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의 명확성 항목에 3.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예술성 청각 항목은 3.3점,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호감도가 각 3.2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창의성은 2.8점, 예술성 시각 부문은 2.7점으로 다소 낮은 점수에 그쳤습니다.
총 평균 3.8점으로 전반적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은 광고입니다.
인터뷰 형식으로 공감대 높이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인터뷰 형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타깃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들의 니즈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951] 전문 경영인이 주식 투자 고민을 이야기한다. 사진 삼성증권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312/3014964_37265_2713.png)
타깃의 니즈를 인사이트로 활용했다. 증언형처럼 보이게 연출하여 다양한 직업군의 소비자가 금융 서비스에 원하는 니즈를 현실적으로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3.8)
전문 경영인, 셰프, 전문의 등 소위 '잘나간다'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주식 굴리는 어려움을 잘 짚어낸다. 누구나 겪게 되는 투자의 애로사항을 일반 모델처럼 보이는 이들의 내레이션을 통해 주목을 끌게 구성했다. 실 소비자 입장에서 솔루션을 제시하는 삼성증권의 서비스를 강조한다. 진솔하게 다가오고 호기심을 유발한다. 상세 설명보다는 2차적인 정보 서치를 유도하는 영리한 전개다. 'S.Lounge'를 내레이션한다면 전달효과를 더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3.2)
전반적으로 명확한 해석의 광고로 현실 생활의 고민들을 잘 담아냈다. 세 명의 모델, 그리고 인터뷰가 끝날때마다의 간단명료한 카피가 누구나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예술성이나 대단한 연출은 없지만 호감도를 잡기 쉬운 광고다.
- 서무진 평론가 (평점 4.8)
명확한 솔루션 제시
또한 각 인터뷰가 끝날 때마다 명확하고 경쾌하게 솔루션을 반복 제시하며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951] S.Lounge의 바로알림 서비스. 사진 삼성증권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312/3014964_37266_2811.png)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서로 다른 직군의 세 명이 등장한다. 개인별로 원하는 금융 정보가 다르고, 어디서 어떻게 정보를 취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부분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개인이 고민을 털어놓을 때 경쾌한 목소리로 'S.Lounge' 바로알림 서비스가 애널리스트 컨설팅, 주식, 투자에 대한 맞춤 해결책을 제시한다.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 광고에 잘 드러나 있어, 서비스를 사용케 하는 행동 유발이 효과적으로 전달된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4.4)
요즘 사람들의 재테크, 주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제너럴한 pain point들을 모아 인터뷰 형식의 광고로 풀어냈다. 각각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내보이며, 그들 각자의 주식에 대한 니즈를 언급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서비스 (S.Lounge)를 얘기하고 있다.
- 강지은 평론가 (평점 3.6)
핵심 타깃인 주식 거래 고객들의 가려운 곳(Pain Point) 6가지를 '바로알림' 편, '바로상담' 편 두 편에 나눠 문제점-솔루션 구조로 제시한다. 잠재 고객 대상의 인터뷰 형태가 건조하지만, '연간 잔고 1억 이상'인 고소득 헤비유저들을 영상으로 구체적으로 구현하고, 메시지상으로 공감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주는 데에는 유리해보인다. 솔루션인 서비스도 음향효과 덕에 등장감이 있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3.0)
후킹ㆍ차별화 부족
반면 영상이 다소 단조롭고 서비스의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 설명이 부재하다는 지적 또한 존재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951] 서비스 타깃에 맞게 고소득 직종을 등장시켰다. 사진 삼성증권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312/3014964_37267_2835.png)
새로운 서비스가 론칭된 것에 대해서는 호기심이 들지만, 광고 영상에서는 딱히 후킹되는 포인트가 없어 아쉽다. 인터뷰 형식의 스토리텔링을 써서 그런지 잔잔하게 흘러가는 영상에 반전 또한 없어서 눈에 띌지는 의문이다. 엔딩에서 명확한 USP(Unique Selling Point)를 한 줄로, 한 번만 노출한 점에서는 임팩트가 있다. 하지만 이 USP를 들려주기 위해 광고를 끝까지 보게 만들 포인트는 부족했다.
- 강지은 평론가 (평점 3.6)
불만사항을 서비스 개발 취지로 이해하게 하고 사용할 이유만 정직하게 이야기하다 보니, 가려운 곳에 대한 공감은 형성되겠으나 서비스 기대감까지는 요원해 보인다. 게다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핵심 타깃들은 이미 다른 방법을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모든 걸 해결해 준다거나 '바로' 된다거나 하는 약속이 상투적으로 들리지 않을지 우려된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3.0)
이정구 평론가 또한 "속도감이 너무 느려 자칫 지루한 다큐멘터리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 크레딧
▷ 광고주 : 삼성증권
▷ 대행사 : 제일기획
▷ 제작사 : 빅플레이어스 착(CHAC)
▷ 감독 : 이재철
▷ 조감독 : 민혜원
▷ Executive PD : 조우리
▷ 제작사PD : 김세령
▷ 촬영감독 : 엄재완
▷ 조명감독 : 오세민
▷ 모델에이젼시 : 달나라편의점 수
▷ 편집실 : 빅플레이어스
▷ 2D업체 : 빅플레이어스
▷ ColorGrading : 공드린
▷ 녹음실 : 스튜디오슈퍼스타
▷ 동시녹음 : 이재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