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김상준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업계 최초로 AI가 만든 소스로 제작한 ‘유쓰(Uth) 청년요금제’ 광고가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에서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으로,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이번에 수상한 ‘유쓰 청년요금제’ 광고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 기술이 활용돼 시나리오부터 이미지, 음성, 영상까지 AI가 광고 제작에 필요한 소스를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20대 배우 주현영이 AI에게 광고 제작을 맡긴다는 스토리를 담은 이 광고는 유튜브에서 1,2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고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생애주기 요금제와 아이폰15, 갤럭시 S24 광고도 익시를 활용해 제작비와 기간을 일반적인 광고 제작 방식 대비 각각 1/4, 1/3 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다.

2023년 챗GPT, AI 등 인공지능 기술이 화두였고, 20대 고객이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는데 거부감이 없다는 점을 반영해 AI를 활용한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익시 기술을 활용한 광고 제작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형적인 광고 기획 방식에서 벗어나 영상과 음성에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광고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만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