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김유림 기자] 젠지 '발포(Barpo·김민재)' 선수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대회 '2024 PWS 페이즈 1' 1주차 킬리더에 올랐다. 

26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발포 선수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치러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대회 '2024 PWS(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 1' 위클리 스테이지 1주차 10매치에서 총 24킬을 기록했다. 

발포는 매치1부터 젠지가 기록한 4킬을 홀로 만들어내며 팀의 교전력을 이끌었다. 또 에란겔 맵에서 펼쳐진 매치5에서는 페리 피어에 자리한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의 이엔드(EEND·노태영) 선수를 잡아내며 밀베 자기장을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이어, 아즈라 펜타그램을 상대로도 2킬을 추가하며, 두 번째 자기장 중요한 거점이었던 아즈라의 집단지를 빼앗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를 통해 젠지는 TOP4까지 오르며 12점(7킬)을 추가, 순위를 8위에서 5위까지 끌어올렸다.  

둘째 날 역시도 발포 선수의 화력이 빛을 발했다. 발포는 매치6에서 세 번째 자기장 이스포츠 프롬을 상대로 1킬을 올린 뒤, 5페이즈에서도 이글 아울스로부터 1킬을 뽑아냈다. 이에 젠지는 어려운 자기장임에도 불구하고 교전을 통해 인서클에 성공, 15점(9킬)의 두 자릿수 득점을 획득했다. 매치9 역시 젠지는 첫 자기장부터 3킬을 쓸어담은 발포의 활약에 힘입어 북산사를 장악하며, 10킬포인트와 함께 14점을 추가했다.  

젠지는 최종적으로 1주차를 3위로 마감하며 값진 PGC 포인트 10점을 따냈고, 발포는 팀이 얻은 킬포인트 55점의 43.6%를 홀로 책임졌다. 또 발포는 대미지에서도 3773.4으로 광동 프릭스의 헤븐(Heaven·김태성)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킬포인트 순위에서는 발포에 이어 이스포츠 프롬의 오르카(Orca·이장원)와 디플러스 기아 서울(seoul·조기열), 광동 프릭스 살루트(Salute·우제현) 선수가 나란히 21킬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와 함께, 1주차 우승팀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의 레이닝(Rain1ng·김종명)과 다나와 이스포츠 로키(Loki·박정영) 선수가 19킬로 그 뒤를 이었다. 

■  '2024 PWS 페이즈 1' 위클리 스테이지 1주차 주요 스탯 순위

▶킬포인트

▶대미지

▶매치당 평균 생존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