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1214]  평가 기간: 2025년 1월 31일~2025년 2월 7일

[AP신문 광고평론 No.1214]  '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 셰프가 롯데리아 모델이 됐다. 사진 롯데리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14]  '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 셰프가 롯데리아 모델이 됐다. 사진 롯데리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214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롯데리아가 지난 1월 16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1에서 우승을 거머쥔 권성준 셰프가 모델입니다.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기존 롯데리아의 스테디셀러 '모짜렐라 인 더 버거'에 권 셰프의 스폐셜 레시피를 접목해 만든 '나폴리 맛피아 모짜렐라 인 더 버거'가 주인공입니다.

광고는 권성준 셰프가 방송을 통해 얻은 별명 '나폴리 맛피아'에 맞춰, 마피아 게임을 바탕으로 이탈리아를 소재로 활용해 전개됩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하며 마피아 게임이 시작됩니다.

바질, 토마토, 모짜렐라 등 버거 재료들이 마피아 게임 참여자입니다.

게임에서 탈락한 이들이 주방으로 떠나, 버거로 탄생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재료들의 조합을 시즐컷으로 보여주며, 이탈리아 국기 색인 초록색, 빨간색, 흰색을 이들과 등치시킵니다.

후반부엔 '버거, 맛있게 손봤다'는 슬로건과 함께 제품 라인업을 보여주며 끝을 맺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김기섭: 브랜드의 모든 지표를 높여준다

김석용: 모델이 장르를 바꾼 버거 광고

김지원: 기대를 버리지 않는 롯데리아 광고

한자영: 모델 내러티브를 활용한 위트의 정도가 이븐함

홍산: 잘 찍은 시즐컷이 그 어느 때보다 빛난다

홍종환: 맛있게 손봤다, 맛보고 싶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14]  ​​​​​​​롯데리아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14]  롯데리아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8.8점의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이 8점, 명확성이 7.7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예술성 시각 부문과 호감도는 모두 7.5점을 받았습니다.

예술성 청각 부문은 7.3점, 창의성은 7.2점을 기록했습니다.

총 평균은 7.7점으로 준수한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모델 화제성 이어가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흑백요리사' 열풍이 꺼지기 전에 우승자를 모델로 기용해 기존 스테디 셀러 제품과 협업한 것이 화제성을 불러 모았다고 호평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14]  ​​​​​​​마피아 게임에 참여한 권성준 셰프. 사진 롯데리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14]  마피아 게임에 참여한 권성준 셰프. 사진 롯데리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스토리도 재미있고 충분히 흥미를 끌 만한 광고였다. 신메뉴 인지도 제고는 물론 캠페인 기간 내 브랜드 최초 상기도와 배달앱 MAU 증대 등 모든 지표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고 효과가 높을 듯하다. 단지 모델로만 나온 것이 아닌 모델과의 연관성을 높인 메뉴까지 출시해 너무 늦지 않은 광고 개시 타이밍도 매우 좋다. 다만 후속 캠페인이 역시 중요해 보이는데, 토종 패스트푸드 브랜드로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롯데리아에 응원을 보낸다.

- 김기섭 평론가 (평점 8.1)

모델의 서사를 잘 활용해 제품의 강점을 지루하지 않게 전달한다. 첫 씬이 이어질 전개의 큰 흐름을 짐작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광고 효과를 해칠 정도는 아니다. 모델이 없더라도 다소 뻔하게 전개되는 신제품 소개를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 있게 전달한다. 

- 한자영 평론가 (평점 8.0)

'나폴리 맛피아'에서 착안한 굉장히 예상 가능한 마피아 게임 오프닝에 덧붙여 잘 찍은 시즐컷과 모델컷을 적절히 병기해, 특별히 비튼 부분 없이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 이미 유명 티비 프로그램에서 충분히 인지도를 얻은 모델이기에 굳이 이 사람을 더 알릴 필요도 없고, 왜 하필 '나폴리' 콘셉트인지도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기에 이런 정공법이 더 잘 들어먹힌다. 잘 만든 광고다. 

- 홍산 평론가 (평점 7.1)

일관된 콘셉트 유지…통일성↑

또한 평론가들은 단순히 협업에 그치는 게 아니라, '나폴리'와 '마피아' 두 소재를 제품과 광고에 모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시즐컷까지 일관적으로 콘셉트를 유지한 점이 돋보인다고 칭찬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14]  ​​​​​​​버거 재료들을 마피아 게임 참여자로 설정했다. 사진 롯데리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14]  버거 재료들을 마피아 게임 참여자로 설정했다. 사진 롯데리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모델 닉네임 하나로 장르, 설정, 시즐까지 바꾸는 활용도가 뛰어나다. '나폴리 맛피아'로 이탈리아 마피아 영화 장르를 깔고, '마피아 게임'을 얹고, 국기 색감에 재료 시즐까지 맞췄다. '주방으로 떠났다'는 재료도, 이탈리아 국기 색에 맞춘 시즐도 제품을 기억하기 쉽게 만든다. 모델을 다각도로 활용해 모델과 브랜드를 엮는 방식이 재미있다. 각 포인트를 강조하는 디지털 영상도 추가 제작해 캠페인을 다채롭게 한 점도 볼만하다. 타깃층에게 재미를 주면서, 롯데리아 분위기도 바꾸고, 모델 주목도도 높이고 있어서 시험 구매 욕구를 다양하게 자극한다. 매출은 모델 호불호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광고상 모델 의존도를 극도로 높이는 승부수가 명확해 용감하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6)

'흑백요리사' 열풍이 여전한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기존 제품에 권성준 셰프와 협업한 '나폴리 맛피아 모짜렐라버거'. 제품의 특징과 브랜딩까지 최고의 조합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예능과 마피아 콘셉트를 적절히 조합해 탄탄한 구성을 만든다.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재료의 속성을 간략하게, 그러나 맛있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제품의 기대감을 높인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7.4)

나폴리 맛피아를 롯데리아의 모짜렐라 버거와 연결지어 더욱 재밌게 표현했다. 특히 '마피아'로 스토리를 전개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마피아 게임으로 모델을 각인시키고, 버거에 들어가는 메인 재료까지 게임으로 풀어내는 전개와 이탈리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배경음악에 프로페셔널한 셰프의 모습까지 더해져 버거가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배경색을 검정으로 어둡게 가져가 더욱 음식의 분위기가 매력적으로 보였다.

- 김지원 평론가 (평점 9.0)

 ■ 크레딧

 ▷ 광고주 : 롯데리아 

 ▷ 대행사 : 대홍기획 

 ▷ 제작사 : 슈퍼마켓크리에이티브 볼드 

 ▷ 모델 : 나폴리 맛피아 

 ▷ CD : 김동현

 ▷ AE : 하안빈 형성수 전길원 

 ▷ CW : 나지환 이초롱 

 ▷ 아트디렉터 : 유건웅 정상필 

 ▷ 감독 : 이기백 

 ▷ 조감독 : 백수지 최지민 

 ▷ Executive PD : 정승혁 

 ▷ 제작사PD : 정동석 

 ▷ LINE PD : 이보은 박지후 

 ▷ 촬영감독 : 박상훈 

 ▷ 조명감독 : 노희봉 

 ▷ 모델에이젼시 : 레디엔터테인먼트 

 ▷ 편집실 : 그루트 

 ▷ 편집자 : 이범석 

 ▷ 2D업체 : 앰퍼샌드 

 ▷ 3D업체 : 앰퍼샌드 

 ▷ ColorGrading : 써브마린 

 ▷ 녹음실 : 안녕낯선사람뮤직앤사운드 

 ▷ 오디오PD : 박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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