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 MAD STARS 2025 전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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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 김강진 기자]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이하 MAD STARS)가 올해 처음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크리에이티브 팝업’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상을 바꾸는 창의적인 광고’를 주제로 마련됐다. MAD STARS 주요 수상작이 전시되며, 세계 각국의 문화와 아이디어가 담긴 광고를 통해 사회를 변화시킨 다양한 사례를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관람객은 작품을 통해 광고가 지닌 메시지의 힘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전시와 함께 국내 현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강과 청년 취업 멘토링도 이어진다. 업계 경험을 전하는 강연과 진로 상담을 통해 광고·마케팅 업계를 깊이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일인 19일에는 김장한 디마이너스원 공동대표가 ESG 브랜딩을 주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이 소비자와의 연결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설명한다. 이어 이승재 아이디엇 대표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솔버타이징(Solvertising)’ 사례를 전하며 광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돌고래유괴단 이민섭 감독이 독창적 콘텐츠 제작 비결을, 대홍기획 정우연 팀장이 AI 활용 사례를 공개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정규영 씨세븐플래닝즈 대표가 AI 시대 창작자의 태도를 짚고, 멜론 마케팅기획팀 노다혜 팀장이 기술과 데이터를 결합한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한상진 스튜디오좋 기획국장이 불확실한 시대의 광고 방향을 모색하며, 정상수 청주대 교수가 ‘레트로 기획자’의 창의적 발상법을 공유한다.

이번 시민 참가형 행사는 지난달 부산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 본 행사에 이어진 프로그램으로, 광고·마케팅·디지털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내용은 MAD STARS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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