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조수빈 기자]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함께한다’는 목표를 담은 ‘KB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생산적 금융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 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 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 지원과 새로운 성장 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 중 ‘국가 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 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기술보증기금과 ‘기술창업 활성화 및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10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약 5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중소기업 가운데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으로, 창업 생태계 조성 기업, 혁신 창업 성장 지원 대상 기업 등이 포함된다. 

특히, 지원 기업은 2년간 연 1.0%포인트의 보증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창업 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도로 KB국민은행은 지난 8월 신용보증기금과 ‘혁신 스타트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해 약 714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 중이며, 대상은 신용보증기금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혁신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투자브릿지 보증프로그램,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 글로컬 기업, Start-up NEST 기업 등이다. 해당 기업에는 2년간 연 0.7%포인트의 보증료 지원이 제공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국가 주력산업의 미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