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1352]  ※ 평가 기간: 2025년 9월 12일~2022년 9월 19일

[AP신문 광고평론 No.1352]  LX하우시스가 '뷰프레임 창호'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 LX지인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352]  LX하우시스가 '뷰프레임 창호'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 LX지인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352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LX하우시스가 지난 9월 11일 공개한 LX Z:IN(LX지인) 광고입니다.

배우 전지현이 모델입니다.

전지현이 뒤돌아보는 장면과 함께 '이건 전부가 달라질 이야기'라며 운을 띄웁니다.

이어 화이트톤의 정갈한 뷰프레임 창호와, 창호를 통해 볼 수 있는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 풍경을 보여주며 더 얇아진 프레임, 우수한 단열성, 꼼꼼한 시공을 자랑합니다.

마지막엔 뷰프레임을 통해 완벽한 삶으로 갈 수 있으며 이 모든 건 오직 LX지인 뷰프레임에서만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끝이 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국나경: 전지현으로 비춰진 뷰프레임

김석용: 단조로움을 피하려는 '매거진'의 시각적 효과

이형진: 차라리 하나만 강조했다면 눈에 더 띄었을 텐데

전혜연: 명불허전 전지현, 하우스 로망을 보여주다

한서윤: 집을 꾸미는 게 아니라, 뷰를 설계하게 만든다

홍광선: 용두 용체 사미

[AP신문 광고평론 No.1352]  ​​​​​​​LX Z:IN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352]  LX Z:IN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모델의 적합성에 7.7점을 부여하며 전지현이 광고의 주목도를 단숨에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예술성 시각 부문이 7.2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명확성은 6.8점,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호감도는 6.7점을 받았습니다.

예술성 청각 부문과 창의성은 각각 6.3점, 6점을 기록했습니다.

총 평균은 6.8점으로 양호한 점수에 머물렀습니다.

기능ㆍ가치 잘 어우러져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제품의 객관적 특성과 제품을 통해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주관적 가치를 잘 조화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352]  ​​​​​​​뷰프레임 창호를 통해 밖을 바라보고 있는 전지현. 사진 LX지인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352]  뷰프레임 창호를 통해 밖을 바라보고 있는 전지현. 사진 LX지인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등장부터 심쿵. 전지현의 미소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하우스 로망을 시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사계절의 자연광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대형 창은 프레이밍과 공간 확장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건축적 미학과 생활 경험을 동시에 보여준다. 전지현의 존재감은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며, '창이 곧 공간을 바꾼다'는 메시지를 세련되게 전달한다. 또한 얇은 프레임, 우수한 단열성, 정밀 시공이 제품의 고유한 강점으로 강조되며, 비주얼 스토리텔링과 감성적 설득을 동시에 달성한다. 감각적 연출과 실용적 메시지가 조화를 이루며, 단순 광고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사례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7.3)

'생활 변화' 및 '공간에서의 시야·삶의 질 향상'이란 가치를 전지현을 통해 감성적으로 전달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창밖의 뷰가 새로워지고', '좋아하는 계절이 늘어나고', '신경 쓸 일 없는 앞으로의 생활' 등을 언급하며, 새로운 경치, 계절감, 쾌적함 등 제품이 삶 속에서 주는 변화를 이미지 중심으로 구현했다. 모델의 이미지도 고급스럽고 소비자에게 안정감을 전달해 제품이 지향하는 세련됨과 현대적인 감성에 부합한다. 또한 '뷰프레임만의 특징', '단열성 강화', '얇아진 창틀 프레임' 등 기술적 요소도 언급해 단지 감성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6.3)

시각적 연출 뛰어나

또한 평론가들은 시각적 연출을 통해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352]  ​​​​​​​창밖의 풍경이 사계절마다 바뀐다. 사진 LX지인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352]  창밖의 풍경이 사계절마다 바뀐다. 사진 LX지인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제품을 '창문'이 아닌 '뷰를 설계하는 프레임'으로 재정의한다. 카메라가 바깥 풍경과 실내를 동시에 잡아, 경계가 사라지는 체험을 시각화한다. 모델의 동선은 가구·벽·프레임의 선을 따라 흐르며 선형의 미학과 생활 맥락을 매끄럽게 연결한다. 카피에 담은 배타성(오직, ~에서만)은 고급 인테리어를 통해 자기표현을 하려는 소비자의 욕구를 자극한다.  다만 성능(차음·단열·차광)의 수치가 한 컷 추가되면 감성적인 약속이 기능을 향한 확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미감과 생활을 한 프레임에 보여주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기억에 남는다.  

- 한서윤 평론가 (평점 6.1)

창틀 등 기반이 되는 제품의 광고는 시각적으로 단조로울 수 있는데, 여러 요소를 알차게 채워 눈길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초반부터 전지현을 무게감 있게 등장시킨다. 경쟁사를 의식해서인지, 주목도 높은 모델을 선정해 그 효과를 노렸다.

이후 LX진을 '매거진'처럼 화면을 구성한 점이 영리하다. 익숙한 화면으로 이해를 쉽게 하면서도, 다양한 화면을 제시할 수 있는 구조다. 자막 서체 또한 배치를 다양하게 해 주목도와 가독성을 놓치지 않고, 프레임 밖의 풍경도 변화를 줘서 고객에게 간접체험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기능적 요소는 자막으로, 고객의 혜택이 되는 감성적 요소는 내레이션으로 전달해 쉽고 편하게 받아들이게 한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4)

'완벽한 삶'…공감 어려워

그러나 제품 특성이 나열되는 방식이 단조롭고, '완벽한 삶'이란 카피에 공감하기 어렵다는 등 아쉬움을 표현한 의견도 다수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352]  ​​​​​​​뷰프레임을 통해 완벽한 삶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사진 LX지인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352]  뷰프레임을 통해 완벽한 삶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사진 LX지인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얇은 창문 프레임이란 USP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수한 단열 효과와 견고한 시공이란 실용적인 부분 역시 잘 전달했다. 모델의 매력도를 극대화한 연출도 우수하다. 하지만 수위가 다른 USP를 병렬적으로 배치해 '얇은 창문 프레임'이란 가장 큰 장점이 오히려 희석돼 보인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7.1)

제품 특장점에서 소비자의 가치로 바로 이어지는 메시지 전개 구조가 매우 효과적이다. '눈에 들어오지 않기 쉬운 딱딱한 정보'를 '소비자가 관심 가질 만한 메시지'로 변환시켜, 제품이 주는 실용적 가치를 넘어 감성적 가치까지 확장한다.

하지만 그 결과가 '완벽한 삶'이란 것에 소비자들이 납득할지 의문이 든다. 충분히 고개가 끄덕여지던 제품의 한 면, 한 면마저 다시 보이게 만들 수도 있을 만큼, 지킬 수 없는 약속처럼 보인다. 도입부와 중반부는 제품의 기능적 우수성과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감성적 가치를 훌륭하게 연결하며 '용두'와 '용체'를 만들었지만, 마지막에 '완벽한 삶'이란 결론이 모든 맥락을 흐리는 '사미'를 초래하지 않을까 싶다.

- 홍광선 평론가 (평점 7.3)

김석용 평론가는 "같은 프레임을 두고 풍경만 달라지면 풍경에 눈이 가는 부작용이 있어서, 프레임에도 시각적 변화 요소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 크레딧

 ▷ 광고주 : LX Z:IN 

 ▷ 모델 : 전지현

 ▷ 대행사 : HSAD

 ▷ ECD : 김경회

 ▷ CD : 정원이

 ▷ AE : 주은숙 장지원 현명해

 ▷ CW : 이준호

 ▷ 제작사 : apc

 ▷ 감독 : 이한결

 ▷ 조감독 : 최민영

 ▷ 촬영감독 : 이종욱

 ▷ 조명감독 : 이덕용

 ▷ 메이크업/헤어 : 이누리

 ▷ 스타일리스트 : 이아람

 ▷ 모델 캐스팅 : 씨플러스에이전시

 ▷ 편집 : 그루트 이범석

 ▷ 2D/합성 : 더무브랩

 ▷ 컬러그레이딩 : 루시드컬러

 ▷ 녹음 : 킹콩사운드

저작권자 © AP신문 | 온라인뉴스미디어 에이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