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조수빈 기자] KB국민은행이 글로벌 간편결제 플랫폼으로의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KB스타뱅킹 해외결제 서비스’ 제공 국가를 필리핀까지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날부터 필리핀 지역으로 범위를 넓혔으며,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 GLN(Global Loyalty Network)과의 제휴를 기반으로 현재 태국, 일본, 대만, 라오스, 괌, 사이판, 하와이 등 11개 국가 및 지역에서 QR코드를 활용한 간편하고 안전한 현지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이 서비스는 QR결제 플랫폼 중 최초로 외화포인트를 사용해 환율우대 100% 혜택을 제공한다. 외화포인트는 고객이 원할 때 환전할 수 있고, 해외 결제 시 현지 통화로 자동 차감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환율 우대와 수수료 절감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결제가 가능하다. 

필리핀 내 1000만여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KB스타뱅킹을 이용한 QR결제가 가능해지면서, 고객의 결제 편의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오는 11월 2일까지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 필리핀 현지에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첫 결제금액의 10%를 돌려주며, 캐시백 한도는 3만원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로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해외결제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