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에스원 ▲에스원 직원이 호텔 상황실에서 CCTV 운영 현황을 안내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에스원 ▲에스원 직원이 호텔 상황실에서 CCTV 운영 현황을 안내하고 있다.

[AP신문 = 박수연 기자] 2025년 방한 관광객 수가 17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호텔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인력난으로 업계 보안 공백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에스원이 AI 영상분석, IoT 화재감지 등 스마트 보안 기술로 호텔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에스원(012750)은 호텔업계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 ▲IoT 센서 기반 실시간 화재 감지 시스템 '블루스캔' ▲응급 상황 대응력을 강화하는 'AED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 에스원 SVMS, 호텔 내 사건사고 실시간 위험 상황 포착


24시간 운영되는 호텔의 특성상 보안 인력 충원이 어렵고, 인력이 부족한 시간대에는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특히 객실과 로비, 복도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외부인의 무단침입이나 투숙객 간 분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2023년에는 CCTV 미작동으로 호텔 내 절도사건 수사에 난항을 겪은 사례가 있었으며, 2024년에는 호텔 객실 내 외부인 무단침입으로 투숙객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스원의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가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SVMS는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호텔 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통제한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객실과 로비 등 다중이용시설 내 외부인 무단출입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도난, 폭행 등 상황을 자동 감지해 알림을 발송함으로써 신속한 중재로 사고 확산을 방지한다. 


■ 숙박시설 화재 5년간 22% 급증…에스원 블루스캔으로 대형사고 예방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에스원 ▲에스원 직원이 호텔 담당자에게 호텔 복도에 설치된 CCTV를 안내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에스원 ▲에스원 직원이 호텔 담당자에게 호텔 복도에 설치된 CCTV를 안내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 분석에 따르면, 2020년 275건이었던 국내 숙박시설의 화재건수는 지난해 335건으로 5년 새 22% 증가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같은 기간 126% 급증했다는 점이다. 다중이용시설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 예방을 위한 솔루션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2023년에는 호텔 전기차 충전소 과열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으며, 이는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호텔 내 충전 시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화재 위험 요소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스원은 이러한 화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화재 감지 시스템 '블루스캔'을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소, 흡연구역, 기계실 등 화재 위험 구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 유무를 즉시 감지한다.

건물의 주요 설비에 부착된 IoT 센서가 화재 발생 신호를 감지하면 스프링클러 작동 상태와 건물 화재 수신반 상황까지 확인해 실제 화재 상황일 경우 바로 소방서 신고 조치까지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해 대형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고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 응급 상황 대응력 강화…에스원 AED 모니터링으로 안정적 관리 실현 


다중이용시설인 호텔은 심정지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생명을 좌우한다. 하지만 호텔 전체 운영 인력이 부족해 응급의료기기에 대한 정기 점검이 어렵고, AED 관리에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러 층에 AED를 비치한 호텔의 경우 일일이 수동으로 점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에스원은 설치 후 방치되는 AED 관리 부실 문제를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로 해결했다. 또한 사용법 교육 부족으로 인한 낮은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심폐소생술 무상 교육도 지원한다.

에스원 AED 온라인 모니터링 솔루션은 관리자가 현장에 가지 않고도 AED 본체 및 부속품의 사용 가능 여부, 사용연한, 현재 위치 등을 전용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AED 본체 전원 이상이나 장비 이탈과 같은 중요 이벤트 발생 시에는 SMS, 이메일, 앱 푸시(App Push)를 통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해 안정적인 관리를 돕는다.

이를 통해 응급의료기기 관리 인력을 최소화하면서도 완벽한 응급 대응 시스템 운영이 가능해져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한류 영향으로 국내 호텔 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심각한 인력 부족과 보안 관리 공백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며, "스마트 보안 관리 솔루션을 통해 호텔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투숙객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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