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신문 = 조수빈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미청구 퇴직연금’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비대면 채널에 맞춤형 팝업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청구 퇴직연금’은 지난 20일부터 시행됐으며, 직장이 폐업하거나 도산하는 등의 이유로 가입자가 찾아가지 못해 금융기관에 남아 있는 퇴직연금을 말한다.
농협은행은 2015년부터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매 분기 대상 고객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맞춤형 팝업 서비스는 돌려받을 퇴직연금을 보유한 고객이 올원뱅크나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에 접속할 때 자동으로 안내 팝업이 표시돼 ‘미청구 퇴직연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농협은행은 ‘미청구 퇴직연금’ 보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시행을 목표로, 별도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도 지급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근로자의 퇴직급여 수급권 보장을 위해 퇴직연금사업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이 미청구 퇴직연금을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수빈 기자 press@ap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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