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NH투자증권 ▲27일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NH투자증권 ▲27일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신문 = 조수빈 기자] NH투자증권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와 GCF 프로그램(FP240)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GGGI 본사에서 열렸으며,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김상협 GGGI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2024년 7월 열린 GCF 제39차 이사회에서 승인된 FP240 ‘기후테크 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기후 대응 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기후혁신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GGGI는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정부·기업·국제기구 등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과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FP240 사업에서는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로컬기후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역량 강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GGGI와 협력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기후금융 프로젝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FP240 사업에서는 글로벌 기후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는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기후 위기 대응과 녹색 성장은 이제 국제사회에서 필수 이슈가 돼 가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GGGI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은 “GGGI, NH투자증권, 산업은행이 협력해 아시아 신흥국의 기후기술 창업을 촉진하고, 혁신과 투자가 연결되는 그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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