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김강진기자]

AP신문 미디어동향 11월 2주 ⓒAP신문(AP뉴스)
AP신문 미디어동향 11월 2주 ⓒAP신문(AP뉴스)

[AP신문 미디어동향 11월 2주] (11월 7일(금)~ 11월 13일(목)

■  넷플릭스보다 1,100만↑… TV '시청자 괴력'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서비스의 강세로 지상파의 영향력이 점차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3사의 월 시청자 수가 OTT를 압도하고 있다고 11월 11일 아이지에이웍스 TV 인덱스가  ‘OTT를 압도한 TV의 도달력’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 TV 주요 채널 시청자 수는 MBC가 2천680만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SBS가 2천640만, KBS 1이 2천626만, KBS 2가 2천518만으로 뒤를 이었다. OTT 넷플릭스는 1천504에 그쳤다.

■ 허프 노조의 눈물 외면한 한겨레 이사회

[한겨레]가 자회사 [허프포스트코리아(허프)]를 인터넷 경제지 B사에 매각하는 안건을 11월 7일 임시 이사회에서 통과시켰다. 허프 노조원들의 각자 대출을 통한 자체 매수 제안에도 한겨레가 매각을 강행하자, 노조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한겨레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허프포스트 기사 원문 보기)
┗ [언론개혁시민연대]는 11월 13일 성명을 내고 "한겨레와 비즈니스포스트가 매각 합의서에 서명하면 되돌리기 어렵다"며 "한겨레는 이제라도 허프 매각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전자신문, 스웨덴 사모펀드 EQT 품으로

[전자신문], [택스워치]등을 소유한 '더존비즈온'이 스웨덴 사모펀드 EQT에 매각됐다. 매각금액은 1조3천억원이다. 
┗ [비즈워치]는 더존비즈온 김용우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더존비앤씨티가 지분을 갖고 있어 매각대상에서 제외됐다.
┗ 전자신문 노조는 11월 7일 성명을 통해 편집권 독립과 고용 승계의 기본적 가치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 MBC 노조, 4.5일제 '전 직원 혜택' 촉구

[MBC]노조가 업무 생산성 향상과 피로도 감소에 효과가 입증된 주4.5일제의 전면 시행을 사측에 강력히 촉구했다. 2023년부터 격주로 시행 중이나 뉴스룸 등 일부 부서는 업무 특성상 여전히 적용받지 못해 직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사측은 국실별 편차를 들어 전면 시행보다 실효성 있는 확대 방안을 모색하자는 입장이다.(미디어스 기사 원문 보기)

■ 민간 대북방송 [KIS] 출범

한ㆍ미 정부가 운영하던 대북 방송이 잇따라 중단된 가운데, 민간이 직접 나서 북한 주민과 외부 세계를 잇는 ‘대북인터넷방송(Korea Internet StudioㆍKIS)’이 출범했다. ‘탈북민 1호 변호사’인 이영현 법무법인 이래 변호사가 초대 대표를 맡는다.

■ 유진그룹 ‘YTN 헐값 인수’ 논란에 정면 대응

[YTN 대주주 유진그룹]은 정부가 YTN 매각을 대표 사례로 조사에 착수한 지 이틀 만인 11월 7일 YTN 인수가 ‘헐값 매각’이라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룹은 당시 YTN의 미래 성장가치를 고려해 최고가로 인수했다며 절차의 정당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 SBS 직원들, 업무 과중하다고 생각

[SBS]노조가 노동 강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SBS 조합원 10명 중 6명 이상이 노동 강도가 ‘과하다’고 답했다. 3개월 평균 주당 근무시간이 ‘52시간 이상’ 된다고 답한 조합원은 10명 중 5명이 넘었고, ‘61~70시간’ 10.9%, ‘71~80시간’ 8.3%, 심지어 ‘81시간 이상’ 근무한다고 답한 인원도 6.6%나 있었다. (기자협회보 원문 기사 보기)

■ MBC '뉴스하이킥' 11분기 연속 1위

[한국 리서치]가 진행한 2025년 4분기 라디오 청취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MBC] 표준FM이 점유청취율 25.7%로 대한민국 전체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했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은 국내 유일의 두자리수 청취율 16.8%를 기록하며 지난 2023년 2분기 조사 이후 11분기 연속 1위를 지켜갔다.

■ 미디어오늘, 육아 재택 논란서 시작된 노사 갈등

[미디어오늘] 경영진이 육아 재택근무 관련 갈등에 대한 조사 및 징계를 시도하자, 기자 7명이 사장과 편집국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기자들은 "조사 명분이 불분명하고 구성원에게 정신적 피해를 줬다"고 비판했다. 사측은 "공정한 사실 확인 절차였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주장했지만, 내부에서는 리더십 부재와 민주적 의사결정 훼손이라는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미디어스 기사 원문 보기)

■ 점유율 2%로 추락한 '다음' 연예 기사 댓글로 부활 노리나

포털 다음이 연예 기사 댓글 부활 등을 통한 ‘새 다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이 올해 11년 만에 카카오로부터 분리되며 AXZ(구 다음준비신설법인)로 이관되는 가운데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며 ‘국민 포털’로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서울경제 기사 원문 보기)
┗ 한때 40%에 달했던 다음의 국내 검색 점유율은 최근 2%대로 떨어지는 등 위기 상황이다.

■ 미디어 단신 (11월 7일(금)~ 11월 13일(목)

▷ [스포츠서울]이 회계처리기준 위반을 해 11월 12일 금융당국으로부터 3년간 감사인지정과 1년간 증권발행 제한 등 중징계를 받았다. 전ㆍ현직 임원에 대한 해임 권고도 내려졌다.
┗ 증권선물위원회에 따르면 스포츠서울이 재무제표에 사주의 자금 횡령 사실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 [네이버 뉴스]는 기사 본문 요약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기존에 제공되던 요약봇 기능을 종료하고, 네이버의 AI 모델에 기반하여 기사본문의 요약문을 제공하는 ‘요약’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11월 10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2025 인터넷신문인의 밤'을 가졌다.

▷ [한국신문협회]는 11월 13일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규제를 담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최민희 의원안ㆍ윤준병 의원안)’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약하고 과잉금지 원칙 등에 위배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 [메타]가 내년 2월 페이스북의 외부 소셜 플러그인 ‘좋아요’와 ‘공유’ 버튼 지원을 중단한다. 2013년 도입된 이 기능은 사용량 감소와 플랫폼 변화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 [MBC경남]의 공식 유튜브 채널 ‘엠키타카’가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역 지상파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머니’ 구독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4월 말 구독자 수 10만명(실버 버튼)을 넘어선 후 1년 6개월 만이다.

▷ 故 한창기 선생의 [뿌리깊은나무]잡지 창간사 친필원고가 국가유산청 주관 ‘제2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 창간사 친필원고는 순천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는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2025 인터넷신문 신입기자 기본교육’을 진행한다. 신입기자 기본교육은 입사 1년 미만의 신입 인터넷신문 기자를 대상으로 인신윤위가 직접 운영하는 대표적 실무 교육과정이다.

▷ [네이버]가 내년 약 2000억 원을 투입해 창작자 콘텐츠 제작과 보상 지원에 나선다. AI 생태계에서 창작자ㆍ중소상공인 상생을 확대하고, AIㆍXR 등 첨단 기술 기반 창작 실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 [KBS]의 드라마 ‘은수 좋은 날’(주연 이영애ㆍ김영광)의 손실이 약 89억에 이르고 드라마 ‘트웰브’(주연 마동석)손실은 18억에 달해 드라마 두 편으로만 107억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오늘 단독 기사 원문 보기)
┗ KBS 내부에서는 박장범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 [한국편집기자협회]는 제289회 이달의 편집상 종합 부문 수상작으로 [동아일보]의 '처음 뵙겠습니다 KOSPI 3,748.37'을 선정했다.

▷ [한국기자협회]는 제422회 이달의 기자상 취재 보도 1부문 수상작으로 매일노동뉴스가 보도한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을 선정했다

▷ [글로벌광주방송(GGNㆍ옛 광주영어방송)]의 재난방송이 장시간(최대 81분) 지연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고 11월 10일 GGN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다.

▷ 케이블TV 기업 [딜라이브]가 해외로 송출하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채널에 자사 지역 채널 콘텐츠 공급을 확대한다고 11월 12일 밝혔다.

▷ [데일리스포츠한국]은 안병삼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

■ 해외 미디어동향 (11월 7일(금)~ 11월 13일(목)

▷ BBC 사장, 트럼프 왜곡 보도로 사임

[BBC] 팀 데이비 사장은 해당 방송사의 2024년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2021년 1월 6일 연설에서 인용한 두 부분을 이어 붙여 마치 트럼프가 국회의사당 공격을 명백히 독려한 것처럼 보이게 편집했다는 지적에 책임을 지고 11월 10일 사임했다.
┗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단은 11월 14일까지 문제의 영상을 보도 파기하지 않으면 최소 10억달러 소송을 걸겠다고 BBC에 11월 10일 통보했다

▷ 데일리 비스트, 창간 이래 첫 흑자 달성

글로벌 정치 전문 매체 [데일리비스트]가 2008년 창간 이후 처음으로 2025년을 흑자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은 소유주 변경과 해고로 점철된 격동의 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데일리 비스트는 2025년에 구독자 수 16% 증가, 매출 20% 증가를 기록해 연말까지 1천만 달러 이상의 흑자가 예상된다.

▷ CNN, 신개념 구독 서비스 ‘올 액세스’로 뉴스 시장 재편 예고

[CNN]은 기존의 디지털 구독을 확장한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올 액세스'를 공식 출시했다. CNN은 1,000시간 이상의 오리지널 시리즈와 모든 기사 무제한 접근을 제공한다. CNN은 과거 실패로 종료된 'CNN+' 이후 코드 커팅족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두 번째 스트리밍 시장 재도전에 나섰다.

■ 행사ㆍ이벤트 (언론 관련 행사와 이벤트 등의 소식을 apnews@apnews.kr로 보내주시면 AP신문 미디어동향에 실어드립니다)

▷ [디지털타임스]가 11월 18일(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미래포럼-디지털리스크, ESG가 답이다〉를 개최한다.

▷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제12회 이데일리〈글로벌 AI포럼(GAIF 2025)〉이 11월 19일(수)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LL층)에서 열린다.

▷ [중앙일보]는 'AI 시대 새로운 리더십-대한민국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11월 19일(수) 오전 9시 롯데호텔 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2025 중앙포럼〉을 개최한다.

▷ [메트로신문]과 메트로경제신문을 발행하는 메트로미디어가 '피지컬 AI가 바꾸는 산업 지형'이란 주제로 11월 19일(수) 오후 2시부터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2025 뉴테크놀로지포럼〉을 개최한다.

▷ [매일경제신문]은 한국 경제의 부활 열쇠로 꼽히는 '제2의 벤처 창업 붐'을 조성하기 위해 포스텍과 함께 11월 20일(목) 오후 1시 경북 포항공대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K벤처 르네상스 포럼〉을 개최한다.

■ 언론계 인사 종합 (11월 7일(금)~ 11월 13일(목)
┗ (각 언론사 인사를 apnews@apnews.kr로 보내주시면 AP신문 미디어동향에 반영해 드립니다)

[조선비즈] ▲ 과학에디터 이영완 ▲ 정치경제부장 금원섭 ▲ 금융부장 전재호 ▲ 증권부장 김참 ▲ 건설부동산부장 이창환 ▲ 자본시장부장 안재만 ▲ 산업부장 이재원 ▲ 사회부장 박성우 ▲ 사회부 전국취재TF팀장 윤희훈 (11/7)

[업코리아뉴스] ▲ 편집국장 김시온 (11/10)

[아이뉴스24 미디어그룹] ◇ 승진 ▲ 아이뉴스24 편집부문 사장 겸 편집국장 엄판도 (11/10)

[뉴스프리존] ▲ 편집국장 직무대행 이정우 (11/10)

[한국일보] ◇ 승진 ▲ 주필(상무) 정진황 (11/10)

[아시아투데이] ▲ 편집국 부국장대우(전국부장) 주성식 ▲ AD마케팅국 부장대우(기획팀장) 임승택(11/11)

[뉴시안] ▲ 공동대표 겸 편집국장 최정엽 (11/11)

[파이낸셜뉴스] ▲정치부 부장대우 홍창기 (11/11)

[비즈월드] ▲ 경인취재본부 본부장 김승현 ▲ 경인취재본부 국장 오경희 (11/11)

[BBS불교방송] ▲ 울산지방사 총괄국장 김상진 (11/11)

[더 바이어(THE BUYER)] ▲ 대표이사 김상헌 (11/13)

■ 언론계 부고 종합 (11월 7일(금)~ 11월 13일(목)

정정선(전 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 부장)씨 별세 (11/7)

이진한(매일경제신문 기자)씨 부친상 (11/7)

정경규(뉴시스 경남취재본부 국장)씨 장모상 (11/8)

최인진(전 경향신문 편집국 부국장)씨 모친상 (11/8)

전준호(한국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장)씨 장인상 (11/9)

김예랑(한경닷컴 이슈부 차장)씨 부친상 (11/9)

조주현(전 한국경제TV 대표이사)씨 장모상 (11/9)

이병관(굿모닝경제 편집국장)씨 장인상 (11/10)

김병두(한경텐아시아 경영지원팀장)씨 모친상
┗ 박선미(아시아경제 기획취재부장)씨 시모상 (11/10)

임보라(파이낸셜뉴스 편집부 부장)씨 시모상 (11/11)

박화선(경기일보 사회부 부장)씨 모친상 (11/11)

김달(전 전자신문 ETRC 기자)씨 모친상 (11/12)
출처 : AP신문 | 온라인뉴스미디어 에이피신문(https://www.ap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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