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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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 박수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이커머스 플랫폼 '비욘드신세계'가 오픈 100일 만에 누적 방문고객 수 530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론칭 효과가 수치로 확인된 것으로, 오직 상품 큐레이션만 선보였던 기존 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과 달리, 비욘드신세계에는 직접 구매 기능을 더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비욘드신세계는 하루 평균 5~6만 명이 접속했고, 특히 매장 오픈시간 이외 시간대에 앱을 사용하는 고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 말 그대로 24시간 백화점을 즐기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공을 들인 스포츠 장르 큐레이션과 각종 프로모션이 이번 성과를 낸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스포츠브랜드 전문관을 통해 인기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백화점 자체 프로모션을 더해 집객력을 높였다. 그 결과 전체 매출의 50%가 스포츠 장르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10월 3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비욘드신세계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금액의 100%를 백화점 VIP 실적으로 인정해주는 이벤트가 시작돼 VIP실적을 채우려는 수요까지 선점했다. 그 결과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의 매출이 전월 대비 80% 이상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욘드신세계는 이런 훈풍을 이어가기 위해 23일까지 인기 스포츠브랜드 이월제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스포츠위크를 개최한다. 최대 37% 할인한 나이키의 겨울 러닝 필수 아이템이나 4만원대 가성비 아디다스 러닝화 등 다양한 인기 스포츠브랜드 제품들을 비욘드신세계 스포츠위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위크에는 아웃도어 브랜드도 합류했다. K2는 아우터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블랙야크는 가수 아이유가 착용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내놓는다. 이어 24일부터는 30일까지 키즈위크도 진행된다. 아르마니 주니어, 트래드 후스 등 유아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마이크로킥보드 같은 완구와 슈슈앤크라 등 시그니처 브랜드의 시즌오프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상품뿐만 아니라 비욘드신세계 자체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얼리비욘드 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17일부터 패션·스포츠·아웃도어·아동 장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2% 할인 쿠폰(3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7만원)을 제공한다. 또 비욘드출석챌린지에 참여해 이달 30일까지 7일 이상 출석하면 12월에 온라인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상품은 신세계백화점 앱 안에 ‘비욘드신세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비욘드신세계를 통해 고객들은 24시간 백화점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고, 입소문을 타며 고객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비욘드신세계 스포츠&키즈 위크를 통해 신세계백화점만의 풍성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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