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대한조선 ▲대한조선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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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 박수연 기자] 글로벌 선박 시장에서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의 발주가 확대되는 가운데, 대한조선이 추가 건조 계약을 확보하며 실적 성장세에 한층 더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조선(439260)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1274억원 규모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 9월 29일 계약된 동일 선종의 옵션 계약으로, 이에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약 1조47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0%가량 증가했으며 수주 잔량은 3년치에 달한다. 대한조선은 이미 지난 10월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한 바 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한 데 더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며, “통상 선박 발주가 활발한 4분기에도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연말까지 추가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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