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신문 = 조수빈 기자] 교보생명은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특별상 지속가능경영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1975년부터 품질경영 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매년 포상하는 정부 행사다. 지속가능경영 부문은 기업의 경영 체계와 사회적 성과를 종합 평가해 지속적 혁신 의지를 인정하는 상이다.
교보생명은 창립 이념인 ‘민족자본형성·국민교육진흥’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의 공동 발전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2011년 보험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실천 기반을 마련했고, 2012년에는 정관에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반영했다. 2022년에는 ESG위원회 및 협의체 운영을 통해 ESG경영을 기업 의사결정의 원칙으로 정착시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역시 폭넓게 이어가고 있다. 대표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지구하다 페스티벌’에는 매년 50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동환경교실·환경교육 숏폼 공모전·환경실천 앱 기부 캠페인 등 생활 속 환경 실천을 확산하는 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러한 성과로 교보생명은 2025년 6월 ‘제30회 환경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체력·인성·지식을 두루 갖춘 미래세대 육성도 교보생명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축이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1985년부터 41년간 이어진 국내 유일의 민간 유소년 종합체육대회로, 지금까지 대회를 거쳐 간 선수는 15만5000명을 넘고 이 가운데 국가대표로 성장한 선수는 500여명에 이른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 개에 달한다. 특정 스타 선수 개별 지원이 아닌 유소년 전반의 기초체육 저변 확대에 중저믈 둔 운영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외환위기 등 어려운 시기에도 대회를 중단하지 않은 점은 교보생명의 일관된 미래세대 지원 철학을 보여준다.
생명보험사의 본연 역할인 고객보장 영역에서도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왔다. 2011년 도입한 ‘평생든든서비스’는 고객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보장 내용을 점검하고 미청구 보험금 접수를 지원하는 유지·관리 중심 서비스로, 교보생명의 고객중심 경영 철학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 발전을 추구하며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꾸준히 고도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표 생명보험사로서 보험의 본질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