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김상진 기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오늘(20일) 맑은 날씨를 보이며 낮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오르지만 아침과 밤에는 0도 안팎으로 떨어져 큰 일교차가 이어졌다.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서리와 얼음이 관측돼 출근길 시민들이 두터운 외투를 챙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내일(21일)은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3도, 일부 내륙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전국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예보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충남·호남·제주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적설량은 1~5cm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큰 일교차에 따른 건강 관리가 필요하고, 내일은 강풍과 눈·비로 인한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