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권이민수, 김가영, 이하연 기자]

2019년 11월 22일 '2019 대한민국 광고대상’이 오후 4시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광고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면서 국내 최대 광고인의 축제이다. 그만큼 여러 기업의 광고인들로 행사장은 북적였다. 올해 한국 광고대상의 주제는 ‘다시 광고의 힘을 대한민국의 힘으로’였다.

축사로는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이 나섰다. 그는 “광고가 방송 산업의 기대 재원일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을 살리고 국가 문제를 견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미디어 환경 변화와 경기가 저하됨에 따라 광고 산업의 성장이 수년간 정체되었었지만 “광고의 힘을 믿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한다면 창의적인 광고를 통해 산업을 견인하고 광고 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리에 참석한 여러 광고인들을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방송통신위원회도 노력으로 광고인들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하며 축사를 마쳤다.

2019 대한민국 광고대상의 수상자들

이날 TV광고, 오디오, 동영상광고, 디지털광고, 통합미디어, 브랜디드콘텐츠, 인쇄광고, 옥외광고, 디자인, 공익/공공광고, 프로모션 등 총 11개의 부문에서 대상을 비롯한 금, 은, 동 상을 수상하였다.

표현기법광고, 해외집행광고, 이노베이션광고, 정부광고-중앙정부, 정부광고-지방자치단체, 정부광고-공기업 및 기타 부문의 특별상도 수상했다.

1시간 이상 소요될 만큼 긴 호흡의 시상식이었지만 광고인들은 지치지 않고 수상자들을 향해 소리도 지르고 박수도 치며 축하로 함께했다.

특별히 광고대행사 아이디엇은 브랜디드콘텐츠, 디자인, 공익/공공광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 3관왕에 올랐으며 야놀자의 ‘초특가정신 캠페인’도 이날 동영상광고, 디지털광고 부문 대상, 특별상 표현기법광고 부문을 수상하였다.

시상식이 끝난 후 자리에 함께한 광고인들은 다 같이 “우리 광고를 살리자! 우리 경제를 살리자! 우리 대한민국을 살리자!"라고 외치며 건배했다. 이들의 바람처럼 광고인들의 헌신이 국내 광고계와 경제계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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