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이지에이웍스

[AP신문=하민지 기자] '모바일인덱스HD'를 만든 아이지에이웍스가 지난 12일 서울 JBK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온라인광고대상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모바일인덱스HD'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 데이터를 수집한 후 타깃 마케팅이 가능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진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이 분야에 뛰어들 때 데이터가 주도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믿었는데 이번 수상이 특히 의미가 깊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마음이음동화 캠페인(GS칼텍스)'를 제작한 애드쿠아인터렉티브가 수상했다. 

마음이음동화 캠페인은 실화를 바탕으로 동화를 제작해 계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수상(온라인광고협회장상)은 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 테크앤솔루션 등 3개 부문에 걸쳐 시상했다.

테크앤솔루션 부문에서는 플레이디의 데이터 분석·시각화 서비스 '튜브', 크로스미디어의 동영상 광고 플랫폼 '퍼플'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플레이디

튜브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튜브를 만든 플레이디 허욱헌 대표는 "광고 매체를 자동으로 연동하고 분석해 최적의 광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19 대한민국 온라인광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크로스미디어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크로스미디어

퍼플은 국내 동영상 광고 플랫폼 중 유일하게 DMP(Data Management Platform.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플랫폼.)와 오디언스 리포트를 동시에 지원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퍼플을 만든 크로스미디어 정이규 대표는 "새로운 매체에 대한 갈증이 있던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공인받은 결과라 수상이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온라인광고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온라인광고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2012년부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온라인 광고·기술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학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출품작 140여 점 중 1차 서면, 2차 대면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래는 수상자 명단이다.

▲ 대상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HD'

▲ 최우수상
애드쿠아인터렉티브 '마음이음동화 캠페인(GS칼텍스)'

▲ 우수상 크리에이티브 부문
- 차이커뮤니케이션 '기술의 MOVE를 넘어 당신의 LOVE로(현대자동차그룹)'
- 레볼루션커뮤니케이션즈 '환경부 정책과제 선정 국민 참여 캠페인(환경부)'
- 포스트커뮤니케이션즈 '나는 슈퍼 히어로 파워맨이다(삼성카드)'

▲ 우수상 퍼포먼스 부문
- 오버맨 '그리다. 100가지 말 상처(세이브더칠드런)'
- 에이뎀 '독립 서체 캠페인(GS칼텍스)'
- 퍼틸레인 '트라하 런칭 캠페인(넥슨코리아)'

▲ 우수상 테크앤솔루션 부문
- 태그바이컴퍼니 '데이터 드리븐 인플루언서 마켓팅 플랫폼'
- 플레이디 '튜브'
- 크로스미디어 '퍼플'

저작권자 © AP신문 | 온라인뉴스미디어 에이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