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파워 인스타그래머 '킴 카다시안'[AP신문=김지민 기자] 그동안 광고를 광고라고 표기하지 않은 인스타그램의 일부 스타급 운영자(파워 인스타그래머) 들에게 명확히 광고라고 표기하라는 지침이 내려졌다.
일부 인스타그래머들이 기업으로부터 일정의 대가를 받고 상품에 대한 광고성 게시물을 올릴 때 의도적으로 광고를 숨기고 올리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꼼수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FTC)가 경고한 것이다.
FTC는 경고 대상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퍼블릭시티즌'이라는 미국의 시민단체가 언급한 스타들의 이름을 통해 일부를 알 수 있다.
이 단체는 가수 리에나, 킴 카다시안,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 등 113명의 SNS 유명인들이 광고라는 표기 없이 상품을 광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도 일부 파워 블로거들이 기업으로부터 대가를 받고 포스팅을 해서 선량한 네티즌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잇따르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협찬을 받았다는 사실을 표기하라고 지침을 내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