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스= 박혜미기자] 나이키 광고를 패러디한 문재인대통령의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케빈 듀란트는 미국의 농구선수다.
원본 광고는 듀란트가 농구 비평가들로부터 온갖 비난과 비아냥을 무릅쓰고도 묵묵히 MVP와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입으로"만 떠드는 비평가들의 입을 다물게 한 것이다. 

듀란트의 농구 역정이 문대통령의 정치 역정과 비슷하다고 느꼈을까?
어떤 누리꾼이 듀란트의 영상에 문대통령의 대선 과정을 한국어 자막으로 만들어 패러디 영상을 만들었다.
문대통령의 패러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절묘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나이키 광고의 듀란트 편은 게시된지 일주일도 채 안되어 3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광고를 본 사람들은 지금껏 나온 스포츠 광고 중 단연 최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래는 케빈 듀란트의 나이키 광고와 문재인 대통령 패러디 영상을 비교한 자막이다.

 "듀란트,  그는 너무 약하다. 물렁하다." 
(문재인은 대통령이 되기에 너무 나약하다. 우유부단하다)

"공격은 조금 할 줄 아는데 수비를 할 줄 모른다."
(과거 노무현대통령 때 처럼 민정수석은 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대통령은 못할 것이다)

"40점을 넣는다 해도 진정한 리더는 못된다."
(40% 득표를 해도 진정한 대통령은 못된다)

"듀란트가 소속팀으로 활약했던 오클라호마에서 골든스테이트와 계약하자, 배신자라며 비난한다."
(문재인대통령이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자, 친문 패권, 문죄인 이라며 비아냥 거린다)

"모든 비난을 무릅쓰고도 듀란트가 NBA 첫 우승을 차지하자 비평가들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닫고 아무 말도 못한다."
(문대통령의 일자리추경 시정 연설 등에도 계속 비난하던 비평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90%에 육박하자 아무 말도 못하고 입을 다문다) 


나이키의 케빈 듀란트 광고



나이키 광고 패러디- 문재인대통령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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