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스=박혜미 기자] 2017년 7월 종합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는 106.1로 전월보다 광고비가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그러나 이는 올해 1~2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상반기 경기종합 평균치(117.6)보다 낮은 수치다.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99.3), 케이블TV(97.1), 라디오(96.4), 신문(95.4)는감소, 온라인-모바일(120.0)의 광고비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매체별 광고 경기 전망업종별로는 여행 및 레저(146.2), 수송기기(133.3), 출판 및 교육(128.6) 및
음료 및 기호식품(125.0) 업종의 전체적인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업종에 비해 여행, 수송기기의 광고비의 증가폭이 큰 이유는 7~8월 휴가철 여행 성수기이기 때문에 여행 및 수송기기의 업종의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업종별 광고 경기 전망기업규모별 전망지수를 살펴보면, 전월에 이어 7월에도 대형광고주(119.0)의 광고비 증가가 예상된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 신문 광고 경기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