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스=박혜미 기자]  2017년 10월 종합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는 110.7로 전월보다 광고비가 소폭 늘어들 것으로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증가를 하지만 이는 올해 발표된 수치중 평균을 밑도는 수준으로 광고시장이 외부 경제환경 등으로 정체를 보이며, 확실한 경기회복의 시그널을 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106.1, 케이블TV 102.9, 라디오 100.4, 신문 98.6, 온라인- 모바일 119.3으로 조사됐다.

sfsmrxcgfsgfs.jpg▲ 그림1 )10월 매체별 광고 경기 전망
 


업종별로는 계절적 특수를 맞은 결혼 및 이사 관련업종인 ‘가정용품(150.0)’과 지난달에 이어 ‘가정용 전기전자(140.0)’업종의 지수가 전매체에 고르고 높게 나타났다. 그 외에도 ‘제약 및 의료(128.6)’, ‘건설.건재 및 부동산(128.0)’업종도 전체적인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환절기,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기에 제약 의료 분야가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석을 앞두면서 부모님 선물로도 의약품에 관심이 가기도 한다. 특히 최근 제약 업종의 리베이트 규제가 강화되면서 해당 비용이 홍보/광고비로 전환되어 올해 광고비 집행 폭이 전년에 비해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34edicdmt.jpg▲ 그림 2) 10월 업종별 광고 경기 전망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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