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스=김지민 기자]  원래 튀어야 사람들에게 각인되는게 광고다.
그중에서도 추석 광고는 일반 광고보다 더 튄다.
더 자극적이고 재미도 있다.
추석시즌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제품을 판매하거나 이벤트를 하는게 목적이기 때문이다.

광고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을 통해 추석 광고중에서 재미있다는 평이 많은 광고 5편을 모아 봤다.
모두 올 추석에 만들어진 광고들이다.
참고로 아래 소개하는 순서는 순위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① <롯데마트 추석선물세트>




롯데마트의 추석선물 세트 광고는 '아재 개그' 몇 편을 모아 놓은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인가? 이 광고는 아재개그의 선호도에 따라 광고 호감도도 비례하는 것 같다.


  <GS25 편의점의 추석 이벤트 >광고



GS25 편의점의 추석 이벤트 광고다. 추석 기간 매일 하루도 빠짐 없이 7일간 편의점에 방문하면 상품을 준다는 이벤트 광고다. 

<트로피카나> 광고를 통해 폭발적 인기를 얻은 '모모랜드 주이'가 그때 췄던 춤과 비슷한 신나는 춤을 일주일 내내 춘다.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더 선호하는 광고.

뒷얘기 하나. 주이가 트로피카나 때문에 그 춤을 춘게 아니고 원래 춤을 신나게 추는 주이를 광고주가 눈여겨보고 캐스팅한 것이라고.


③ <G마켓 추석 선물 세트 >광고



G마켓 추석 선물 세트 광고다.
약 3개월전 설현과 김희철이 출연하여 '중독성 갑' 광고라고 입소문이 났던 하드캐리 광고의 추석 버전이다.

기존 하드캐리 광고와 달라진 점은 김희철과 설현이 한복을 입고 나오는 것과 소개하는 제품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광고 내용이나 하드캐리 음악도 거의 동일하다.


④ <GS25 편의점 추석선물편>



GS25 편의점 추석선물편.
송소희가 출연하며, 타령버전과 대화버전 두가지가 있다.
여기서 소개하는 번전은 타령버전이다.

앞서 소개한 주이가 나온 광고가 현대적인 음악과 춤을 선보이는 광고라면 이 광고는 성격이 완전 다른 광고라고 볼 수도 있다.
우리나라 민요중의 하나인 군밤타령을 국악소녀인 송소희가 추석명절에 맞게 개사하여 부른다.

다른 네편의 광고들과는 달리 웃음 포인트가 약한편이다.
송소희와 함께 출연한 토끼탈 쓴 사람이 귀엽고, 웃기다는 평이 더러 있다.


⑤<배스킨라빈스 추석선물세트 "넌 나에게 모나카를 줬어">



배스킨라빈스 추석 선물세트 광고다.
올 추석 광고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광고다.
이 광고를 보고 웃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마지막에 호위무사의 "난 엄마는 외계인"에서는 웃지 않기로 소문난 왕년의 개그맨 전유성도 빵 터질듯.

이 광고의 인기덕에 광고촬영지인 성남의 단대오거리점이 성지가 됐다는 후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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