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의 흑인 여성이 도브제품을 사용 후 피부가 하얗게 변한다는 암시를 주고 있는 광고 내용 때문이다.
광고가 논란이 되면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가자 도브는 공식 사과를 한후 광고를 삭제 했다.
도브는 2011년에도 비누 광고를 통해 '사용 전'이라는 글귀 위에는 흑인 여성의 모델 사진을 배치하고 '사용 후'라는 글귀 위에는 백인 여성을 모델로 배치하여 인종차별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사실 이와 같은 광고는 도브가 처음이 아니다.
이미 19세기 초부터 위와 같은 광고가 빈번하게 매체에 게재됐다.
▲ 과거의 인종차별 광고 사례 (영국 매체 daily mail 캡쳐)위 광고는 검은 아기가 비누를 사용하게 되면 결국 희게 변한다는 내용의 광고다.
▲ 다양한 인종차별 광고와 도브 광고 비교 사진(dailymail 캡쳐)한편, 도브 광고속 흑인 모델인 나이지리아 출신 모델 로라 오구니에미(Lola Ogunyemi)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광고의 일부분만 보면 인종차별 광고로 보이지만, 30초 길이의 전체 광고 원본을 보면 오해가 풀린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