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스= 김지민 기자] 지난 16일 [KOA 한국온라인광고협회]가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온라인광고협회는 온라인광고 시장 규모를 파악하고, 2017년도 온라인광고 관련 주요 이슈와 2018년 전망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올해 3대 추진 사업계획 및 '2017 온라인광고 시장분석 및 전망' 결과를 발표했는데 본지가 단독 공개한다.
KOA의 온라인 광고 시장 분석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2017년에 동영상 광고가 검색광고에 비해 약 120% 증가했다는 점이다. 여전히 전체 시장 규모는 검색광고가 동영상광고에 비해 약 3배 정도 크지만 동영상광고의 증가 추세로 볼 때 머지않아 역전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림1)
두번째로 시사할 점은 '온라인광고 플랫폼의 변화'다.
스마트폰이 출시된후 모바일광고가 꾸준히 PC의 온라인광고 부분을 잠식해왔지만 2017년에는 모바일광고가 PC부분 온라인광고 시장을 역전했다는 점이다. 2012년에 전체 온라인광고 중에서 모바일광고가 9%를 차지하다가 2017년에는 52%를 차지했다. (그림2)
세번째로 시사할 점은 옥외광고의 쇠퇴와 발전이다.
일반 옥외광고는 전년도에 비해 점유율이 10% 하락한 반면 디지털 옥외광고는 해마다 4%씩 증가한다는 점이다. 옥외광고에 첨단 광고 기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하면 디지털옥외광고 시장의 성장은 더 가파라질 것으로 보인다.(그림3)
(그림1)
▲ 출처: 온라인광고협회(그림2) 온라인광고 시장 중 PC와 모바일 점유율
▲ 출처: 온라인광고협회(그림 3) 광고 시장 중 VIDEO 광고 점유율
▲ 출처: 온라인광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