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스= 박혜미 기자] 연일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러한 고온 현상이 기후 변화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기후변화의 현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미국의 NGO인 <클라이메이트 리얼리티 그룹>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광고대행사인 <레드 퓨즈>사에 의뢰하여 공익광고를 제작했다.

광고는 판타지나 SF영화에 등장하는 상상속의 존재인 인어공주, 좀비, 드라큘라 등을 등장시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역설한다. 

<레드퓨즈>대행사는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결코 복잡하고 어려운 수치를 동원하지 않았다. 가령 ' 미국인 4명 중 1명은 좀비가 진짜라고 말하지만 미국인 4명 중 1명은 기후 변화가 없다고 말한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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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 4명 중 1명은 좀비가 진짜라고 말한다. 미국인 4명 중 1명은 기후 변화가 가짜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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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들의 20%이상이 실제 흡혈귀가 있다고 생각한다. 25퍼센트 이상의 사람들은 기후 변화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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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의 3 분의 1은 산타 클로스를 믿는다. 미국인의 3 분의 1은 기후 변화를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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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시픽 노스웨스트에 사는 사람들의 21 %는 '빅풋'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27 %의 사람들은 기후 변화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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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의 2/10은 인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3/10은 기후 변화가 없다고 생각한다.

[제작노트]

광고대행사: 레드 퓨즈, 미국
클라이언트: 클라이메이트 리얼리티 그룹 (NGO)
총감독: 글로리아 드 라 구아르 디아, 신관 탠
감독: 제라드 가로레라
미술감독: 라드리고
카피라이터: 데이비드 도밍고즈, 마이크홉킨스
그룹관리: 페르난다 기아코멜리
그룹 감독: 루치아 모레노
최고 크리에티브 감독: 레슬리 심즈
글로벌 광고 관리: 앨리슨 피얼스, 폴 슐만
글로벌 통신: 루시 크로스
프로덕션: 그렉 로터스
관리 감독: 캣 페터슨
수석 통합 PD: 질 토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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