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서도 배스킨라빈스 광고가 단연 돋보인다. 지난해 김영철의 사극 버전으로 '약빤 광고', '미친 광고'라는 수식어로 누리꾼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던 배스킨라빈스는 올해도 김영철을 등장시켜 추석광고를 '올킬'중이다. - 관련기사 [화제의 광고]스킵할수 없는 약빤 광고, [AP뉴스 선정] 빵터지는 추석광고 5선
지난해 배스킨라빈스의 추석 광고에서는 왕으로 분장한 김영철이 직접 배스킨라빈스 매장을 찾았다면 이번에는 궁에서 배스킨라빈스의 선물세트를 받게 된다. 사실 지난해 광고를 복기해보면 마지막 장면에서 배스킨라빈스 직원이 "경복궁으로 배달 다녀오겠습니다."를 외치며 끝났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왠지 후속편이 이어질 것 같다라는 예상을 했었다.

그 예상이 맞은 것이다. 스쿠터를 타고 배달 다녀오겠다던 그 매장의 직원이 배달원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 직원은 처음부터 등장하진 않는다. 다른 배달원인 택배기사가 다소 평범한(?) 추석 선물인 식용유나 참치를 들고 나타난다. 왕(김영철)은 매년 받은 선물이라며 짜증을 내고 급기야 호위무사의 칼끝에 목숨이 경각에 달릴 즈음 배스킨라빈스 직원이 나타나 구제해준다.
이 광고는 지난 9월 6일 유튜브에 런칭됐다. 일주일만에 100만 조회수를 넘겨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대다수 주요 커뮤니티에도 광고를 소개하는 게시글이 자주 눈에 띈다.
배스킨라빈스는 배스킨라빈스 추석 광고의 에필로그버전으로 영철대왕과 함께 하는 신조어 테스트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