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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김희용 기자]  [한국ABC협회]가 2019년(2018년 발행부수 및 유가부수 기준) 종편ㆍ케이블 참여매체 2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간신문 유료부수 인증심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전체 일간신문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아니다.  일간신문 중에서 종합편성 방송이나 케이블을 겸하여 운영하는 매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것이다. 

따라서 [한겨레신문]이나 [세계일보], [경향신문] 등 방송을 겸하고 있지 않은 매체는 제외됐다. 

이번에 발표한 자료를 보면 조사 대상의 일간 신문사들은 대부분 전년도 조사 때와 유료부수가 큰 차이가 없다. 소폭 증가한 매체도 있고 감소한 매체도 있지만 크게 볼 때 그렇다는 얘기다.

2018년 조사에서는 유료부수 순으로 10위안에 든 매체들은 유료부수가 10만부가 넘었다. 올해 조사에서는 8위까지가 유료부수 10만부로 간신히 턱걸이를 했다.  

2018년도와 비교하여 가장 많이 유료부수가 감소한 신문은 [조선일보]다. 약 4만부 가량 줄어들었다. [국민일보]는 줄어든 부수가 조선일보와 비슷한 4만부 가량 되지만 감소폭이 가장 컸다.

조사대상이 된 24개의 신문중에서 전년도보다 유료부수가 줄어든 신문은 총 10개 신문사다. 반면 전년도보다 유료부수가 증가한 신문은 14개 신문사다.  

반전이다. 흔히들 '종이신문의 종말' 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앞으로 종이신문의 구독자가 점점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도 하고 예견도 했지만 조사 결과는 정 반대로 나온 것이다. 

조사 대상이 된 매체중 경제지는 단 한 곳도 예외 없이 전년도보다 유료부수가 증가했다. 경제지중에서는 [한국경제]가 유료부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이데일리]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광고 매출과 유료구독자 등을 감안하여 신문 사업을 하려면 경제지의 외피를 입는 것이 가장 안정적일 수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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