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김재일 기자] 위 그림은 KFC의 대표적인 메뉴인 치킨버켓(작은 양동이 모양의 원통형 그릇)이다. 닭 1마리 분량의 치킨제품들이 들어간다. 크기가 커서 왠만한 사람들의 머리에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해외에서는 이 버켓을 머리에 쓰는 상상을 해본 사람들이 많았나보다.
마침내 상상이 현실이 되었다.
KFC러시아를 위해 위덴+케네디 암스테르담에서 제작된 이 버킷 모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의류 브랜드 맘커피와 제휴하여 디자인되었다. 실제로 버켓 모자는 우리나라 돈 약 3만원가량에 해당되는 1,800루블에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