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광고평론 #398] ※ 평가 기간: 2021년 9월 16일~2021년 9월 26일
광고는 SK매직의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홍보하는 것으로, 광고 내내 제품의 '살균' 효과를 강조합니다.
광고는 '스팀 후 계속되는 오염 걱정, SK매직이 끝내다'라는 카피로 시작해, 식기세척기에 대한 니즈를 가진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이어 '세균 및 바이러스 99.999% 제거'라는 문구와 함께, 제품이 세균으로부터 식기를 지켜주는 CG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제품의 '트리플' 살균 시스템인 살균 세척ㆍ살균 관리ㆍ살균 건조 기능의 원리를 영상과 함께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제품이 여러가지 색상으로 주방에 설치된 모습을 보여주며 광고는 마무리됩니다.
또한 예술성 부문은 시ㆍ청각 모두 각 3.7점과 4점을 받아, 음향이나 영상 구성이 제품에 잘 어울렸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뻔한' 가전제품 광고로 창의성은 2.8점에 그쳐, 자칫 지루할 수 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하나의 키워드, 전달력 극대화
평론가들은 광고가 추상적인 이미지 대신 제품의 한가지 기능을 전달하는 데 집중해, 소비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갔다고 평했습니다.
- 노광욱 평론가 (평점 4.0)
제품의 추상적 이미지보다는 구체적인 기능 설명에 초점을 맞춘 광고로 주목할 만하다. 살균 세척ㆍ건조ㆍ관리의 트리플케어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면서도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 정돈되고 부담없는 구성으로 전달력을 극대화했다.
- 이정민 평론가 (평점 4.7)
정직한 전달, 지루해진 광고
반면, 광고 내내 제품의 기능 설명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오히려 뻔하고 지루하게 다가온다는 평 또한 존재했습니다.
- 김동희 평론가 (평점 3.2)
군더더기 없는 정석적인 가전제품 광고다. 깔끔한 화면 구성으로 제품의 기능을 간결하게 설명한다. 초반에 등장하는 그래픽도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돕는다. 정보 전달 측면에서 봤을 때는 흠잡을 곳이 없지만 너무 정직한 형식으로 광고가 구성돼 있다 보니 다소 지루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 이은찬 평론가 (평점 3.2)
다른 장점들은 어디로?
제품 어필의 아쉬움
또한, 광고에 제품을 어필할 수 있는 점들을 충분히 담지 못했다는 지적도 다수 있었습니다.
'살균'이라는 기능 전달에만 집중해,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력ㆍ대용량 등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를 놓쳤다는 것입니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3.5)
전체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게 드러나있는 광고다. 하지만 해당 제품만의 특성이나 강점을 드러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전반적으로 광고 상품의 효과를 명확하게 나타낸 것은 좋았으나, 효율성이나 기능의 우수성 등 소비자들이 구매하기 전 궁금해할 만한 정보는 빠져있다.
- 김진희 평론가 (평점 3.3)
이정민 평론가 또한 "국내 식기세척기 중 최대 용량인 14인용 제품인데, 일반적으로 식기 세척기의 경우 소비자가 용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만큼 이에 대한 정보가 빠진 것은 아쉽다"며, 정보 설명의 부족함을 지적했습니다.
■ 크레딧
▷광고주: SK매직
▷대행사: 오버맨
▷AE: 설유미ㆍ신나라ㆍ김희선ㆍ길민정ㆍ박동현
▷조감독: 홍연주
▷Executive PD: 이승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