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 주관 'SMM 어워드'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태양광 충전 방식으로 작동하는 솔라셀 리모컨은 지속가능 우수상에 선정됐다 = ©삼성전자]](https://cdn.apnews.kr/news/photo/202203/3000449_20483_1938.jpg)
[AP신문 = 김상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 SMM 어워드(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Awards)'에서 2개 부문을 동시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자원 효율성 제고와 재활용 활동을 인정받아, 솔라셀 리모컨이 지속가능 우수상(Sustained Excellence)에, 그리고 폐전자제품 회수 시스템이 골드 티어상(Gold Tier)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SMM 어워드'는 지속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된 상으로, ▲제품의 자원 효율성을 평가하는 지속가능 우수 어워드 ▲기업의 재활용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티어 어워드 ▲우수한 친환경 제품∙프로그램∙신기술을 선정하는 챔피언 어워드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삼성전자 TV 솔라셀 리모컨은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는 대신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으로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리모컨으로, 이번에 신설된 지속가능 우수상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솔라셀 리모컨의 소비전력을 기존 리모컨 대비 약 86% 저감했으며, 외관에는 재생 소재가 24% 이상 함유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TV 사용주기를 7년으로 가정할 때 2021년형 삼성 QLED TV에 적용된 솔라셀 리모컨은 기존 리모컨 대비 일회용 건전지를 약 9900만 개 절약할 수 있다. 또, 태양광 충전과 재생플라스틱 적용 효과를 환산하면 약 1만4000톤의 온실가스 감축에 해당하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200만 그루가 흡수하는 온실가스 양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폐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 성과를 바탕으로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티어 기업으로 8년 연속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전문업체 위탁 수거 및 자체 수거 등 지역별로 최적화된 자원관리를 통해 2020년 미국에서 총 4만40톤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제3자 전자폐기물 재활용 인증인 e스튜어드·R2를 취득한 재활용업체들과 제휴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IT기기 전문 수리업체인 유브레이크아이픽스(Ubreakifix)를 통해 고객들이 모바일 기기를 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무상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 자원 순환, 생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과 다양성 존중, 미래세대 교육, 기술 혁신을 통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에서 폐기까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자원순환형 경제를 위해 폐제품 수거와 재활용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삼성, '네오 QLED' 신제품 사전 판매…8K·초대형 라인업 확대
- [MWC 2022] 삼성전자 '5G 가상화 기지국', 최고의 영예 'CTO 초이스' 수상
- 삼성전자, 프리미엄 저전력 D램 '초격차' 더 벌린다…"업계 최고속도 검증"
- 삼성전자서비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1년 연속 1위
- 삼성 냉장고, 영국 소비자 매체 평가 ‘그랜드슬램’ 달성
- 삼성전자, 러시아행 선적 중단…우크라이나 난민에 73억원 규모 지원
- 삼성, 울진·삼척 산불 피해복구에 30억원 지원
- "온라인 의결권 행사하세요"…삼성전자, 주총 전자투표 시스템 오픈
- "에어컨 점검 서비스 6~8월 75% 집중"…삼성전자서비스, 사전점검 실시
- "재택근무에 최적화"…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M8' 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