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940] 평가 기간: 2023년 12월 1일~2023년 12월 8일
![[AP신문 광고평론 No.940] 롯데칠성음료 레몬진 모델 안유진. 사진 롯데칠성 주류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312/3014538_36774_1951.png)
[AP신문 = 황지예 기자] 940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1월 21일 공개한 레몬진 광고 중 게임 편입니다.
아이돌 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안유진이 모델로, 세 편의 시리즈 캠페인에서 각각 게임ㆍ영화ㆍ축구의 '덕후'로 등장합니다.
해당 편에서 게임 덕후로 분한 안유진은 방에서 뿔테안경을 끼고 게임을 즐깁니다.
한창 게임을 하던 중 레몬진을 마시고, "얘 못 보던 앤데?"라고 말합니다.
이어 캔을 바라보며 "9도였네!", "어쩐지 짜릿한데?"라고 말해 제품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제로로 가볍게, 9도로 짜릿하게'라는 카피로 제품의 특장점을 다시 한번 요약하며 광고는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강지은: 제품의 새로워진 부분을 콕콕 잘 찝어낸 광고
김석용: TPO 제안, 음용 이유까지 있었으면…
서무진: 배우의 관심도와 상큼함이 돋보인 광고
이정구: 모델 안유진이 연기하는 세 명의 덕후 페르소나
전혜연: 상큼 발랄, 모델과 제품의 청량 케미!
홍종환: 도수의 차이가 이리 짜릿한가
![[AP신문 광고평론 No.940] 레몬진 광고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312/3014538_36775_203.png)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모델의 적합성 항목에 4.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명확성 항목이 3.8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예술성 청각과 광고 효과의 적합성 항목은 각 3.7점이었습니다.
예술성 시각 항목은 3.2점, 호감도는 3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창의성 항목이 2.7점으로 가장 낮았고, 총 평균 3.5점으로 전반적으로 무난한 평을 받은 광고입니다.
모델ㆍUSP 전달 모두 좋았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가 제품의 차별화된 포인트를 잘 잡아냈고, 모델 선정 또한 탁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940] '게임 덕후'로 분한 안유진. 사진 롯데칠성 주류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312/3014538_36776_2020.png)
상큼 발랄! 톡 쏘는 레몬 진과 귀여운 모델의 케미가 훌륭하다. 처음 보는 낯선 제품이지만 "얘 못 보던 애네? 오, 세졌는데?"라는 카피에서 친근하게 소개받는 느낌을 준다. 중반부에 삽입된 BGM도 제품의 청량함을 강조하고, 짧은 대사에 제품의 소구 포인트가 적절히 녹아있다. 제로, 9도, 신상 등 상품에 대한 정보에 점점 제품의 맛이 궁금해진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3.3)
게임에 몰입하는 모델의 입맛을 사로잡은 과일 탄산수. 하이볼 트렌드에 상큼하고 더 짜릿함을 어필한다. 기존 레몬진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과당은 낮추고 도수를 올려 '9도'임을 강조한다. 가볍지만 느낌은 강한 알코올을 원하는 여성들의 트렌드를 잘 간파했다. 상큼한 모델의 이미지가 상쾌한 음악과 함께 USP(Unique Selling Point)를 잘 살렸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3.1)
안유진이라는 모델을 게임 덕후라는 콘셉트로 활용해 제품을 드러내고 있다. 해당 콘셉트에 맞춰 "얘 못 보던 앤데"라는 이야기로 시작해 "9도였네 어쩐지"라는 내레이션을 통해 제품의 특이점을 하이라이트 했고, 이는 저도수 주류가 많은 현시점에 충분히 임팩트가 있는 내용이다. '제로'라는 점도 강조하며 요즘 트렌드에 맞게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한 번 더 꼬집었고, 엔딩에서 기존에 없던 제품 카테고리인 '탄산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낸 것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 강지은 평론가 (평점 3.6)
'덕후' 콘셉트로 제품 인지도 높이다
또한 여러 콘셉트의 시리즈 캠페인을 통해 기존에 있던 제품의 인지도를 성공적으로 높였다고 봤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940] 기존 제품에서 도수를 높여 출시했다. 사진 롯데칠성 주류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312/3014538_36777_2035.png)
전년 캠페인에서 제품의 속성을 전달하고, 이번에는 음용 TPO까지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동일 캠페인에서 게임 편, 축구 편, 영화 편을 통해 혼술 속 여러 상황에서 브랜드가 어울리는 요소를 매칭해 잘 전달하고 있다. 특히 구성은 동일하되, 각 상황별 배경, 색감, 모델 의상 등을 다양하게 처리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브랜드를 즐기는 방법을 타깃들에게 제안하고 있어 타깃 라이프 속 침투는 더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3.4)
게임 덕후, 영화 덕후, 축구 덕후. 덕후 콘셉트로 새로운 발견과 빠져듬에 대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전개한다. 덕분에 새롭게 출시된 제품은 아니지만 인지도를 높이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신선하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3.0)
모델과 함께 상큼한 제품의 이미지와 카피가 눈에 띄게 다가왔던 광고. 인물 중심에서 제품으로 이어지는 연관성이 좋았으며, 시즌 타깃으로 겨울철 제품 판매가 급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장면의 전환에서 끝까지 주목감이 계속 이어지며, 카피의 그래픽이 세련되진 않았지만 명확하게 전달된다. 모델의 대사 또한 제품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부각시킨다.
- 서무진 평론가 (평점 4.3)
동일 모델 세 콘셉트 아쉬워
그러나 모델 한 명이 세 가지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과정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다는 의견 또한 존재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940] 게임하던 도중에 레몬진 마시는 안유진. 사진 롯데칠성 주류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312/3014538_36778_2120.png)
각 상황에 브랜드를 마셔야 할 이유가 되지는 못하고 있고, 레몬진의 탄산감 등 시즐감 대비 세 편의 모델 연기 톤과 BGM 등의 분위기가 다소 돌출도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쉽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3.4)
한 명의 모델로 세 개의 덕후 페르소나를 연출하는 한계점이 있고, 각 페르소나마다 보여줄 수 있는 디테일한 연출이 아쉬워 몰입감이 낮아진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3.0)
■ 크레딧
▷ 광고주 : 롯데주류BG
▷ 대행사 : 대홍기획
▷ 제작사 : 달시필름ㆍ꾸욱꾸욱
▷ 모델 : 안유진
▷ 감독 : 한종근
▷ 조감독 : 이민형
▷ Executive PD : 곽용석
▷ 촬영감독 : JIN KIM
▷ 편집실 : 알지비
▷ 편집자 : 남궁혁 강채원
▷ 2D업체 : 알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