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1107]  평가 기간: 2024년 8월 16일~2024년 8월 23일

[AP신문 광고평론 No.1107]  새롭게 출시된 카누 캡슐. 사진 카누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07]  새롭게 출시된 카누 캡슐. 사진 카누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 정세영 기자] 1107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동서식품이 지난 8월 10일 공개한 카누 광고입니다.

해당 브랜드가 기존 스틱형 제품에 이어 새롭게 출시한 캡슐과 원두를 소개합니다.

젊은 모델들이 다수 기용됐으며, 오랫동안 해당 브랜드의 얼굴을 맡아온 배우 공유가 내레이션을 맡았습니다. 

심플하고 단정한 톤 앤 매너 속 모델들이 카누 제품들로 커피를 즐깁니다. 

타이포그래피와 심플한 배경음악, 모델들의 모습을 적절히 배치해 보여줍니다.

이어 'WHAT'S YOUR KANU?'라는 카피와 함께 모델들이 다 함께 커피를 마십니다.

마지막으로 카누 전체 제품군의 제품컷을 보여주며 광고는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 요소들이 조화롭다

김동희 : 제품을 넘어 브랜드로

김진희 : 커피의 부드러움을 잘 담아냈다

이정구 : 점점 커지고자 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카누

전혜연 : 알잘딱깔센, 군더더기 없이 명확하게 각인되다!

정수임 : 영함을 보여주려는 영리한 시도

[AP신문 광고평론 No.1107]  ​​​​​​​동서식품 카누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07]  동서식품 카누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명확성 항목에 가장 높은 4.5점을 부여했습니다.

호감도와 광고 효과의 적합성 항목이 각 4.2점과 4.0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예술성 청각과 예술성 시각 항목은 3.8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창의성 항목은 3.5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총 평균 4.0점으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광고입니다.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브랜드가 제품군 확장과 함께 기존 빅모델 대신 젊은 광고 모델들을 다수 기용하며 신선함을 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07]  ​​​​​​​기존 빅모델 공유 대신 젊은 모델들이 다수 기용됐다. 사진 카누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07]  기존 빅모델 공유 대신 젊은 모델들이 다수 기용됐다. 사진 카누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오랫동안 공유를 필두로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축적한 것과는 정반대 방향이라, 일단 신선함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맥심 모카골드와 TOP에 이어 카누 역시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트렌디 광고를 선보였다. 차이점은 1~2명의 모델 세대교체를 강조한 두 브랜드와 달리, 카누는 모델보다는 제품 자체에 초점을 뒀다는 것이다. 잘 알려진 얼굴 대신 새로운 모델을 단체로 등장시키고, 제품의 다양성과 현실성을 살린 것이 잘 맞아떨어진다. 감각은 놓치지 않으면서 영한 신선함을 보여주는 영리한 시도로 보인다.

- 정수임 평론가 (평점 4.2)

제품 카테고리의 일부에서 전체를 잡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인스턴트커피에서 캡슐과 원두까지 시장 전체를 선점하겠다는 메시지가 심플하게 느껴질 정도. 커피 브랜드계의 무인양품 느낌이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카페 카누는 그 이름답게 천천히 마이크로하게 우리 삶에 침투할지도 모르겠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4.5)

MZ 세대를 겨냥해 발탁된 젊은 광고 모델들은 그들이 선호하는 커피를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통해 세련된 감각을 자아낸다.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국인의 소울 드링크인 스틱커피를 시작으로, 캡슐과 빈으로의 확장을 보여주는 카누. 신뢰감 넘치는 배우 공유의 내레이션은 호감도를 극대화하며 광고의 전반적인 신뢰성을 높인다. 이처럼 다양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뤄 브랜드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4.2)

깔끔한 연출로 라이프스타일 전달

또한 미니멀하고 세련된 연출을 통해 라이프스타일까지 보여주며 신제품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07]  ​​​​​​​미니멀한 연출로 커피와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다. 사진 카누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07]  미니멀한 연출로 커피와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다. 사진 카누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세련된 톤 앤 매너를 유지하면서도, 모델들의 행동을 통해 소비층의 개성을 성공적으로 담아냈다. 시청각적으로 안정감 있는 분위기이며, 특히 타이포그래피가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어 광고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4.2)

커피를 매개로 한 MZ세대의 미니멀한 라이프스타일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해 깔끔한 인상을 주고 있다. 타이포그래피와 화면 분할을 통해 각 카테고리(스틱, 캡슐, 원두)가 선명하게 각인되며,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의도한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광고의 만듦새를 더욱 돋보이게 해 반듯한 인상을 남긴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4.2)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이미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커피 맛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잘 어우러져 영상을 보는 내내 평온한 느낌을 준다. 다양한 사람들이 커피를 만들어 먹는 장면을 보여줘 지루하지 않았다. 

- 김진희 평론가 (평점 4.3)

김동희 평론가는 "인스턴트 스틱커피로 자리를 잡은 카누를 캡슐과 원두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려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크레딧

▷ 광고주 : 동서식품 

▷ 대행사 : 제일기획 

▷ CD : 장선경

▷ AE : 이진영 최지은 우경훈 

▷ 감독 : 이현지 

▷ 조감독 : 장해리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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