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1222] 평가 기간: 2025년 2월 14일~2025년 2월 21일
![[AP신문 광고평론 No.1222] 신한은행 모델 배우 겸 가수 차은우. 사진 신한은행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502/3031552_57715_055.png)
[AP신문 = 황지예 기자] 1222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신한은행이 지난 2월 11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모델로 발탁됐습니다.
'잘 생긴 모임통장'이란 콘셉트 아래, 차은우가 각각 와인 모임, 댕집사(강아지 키우는 사람) 모임, 테니스 모임 등 다양한 모임에 참여하는 여러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가족 모임에 참여하는 차은우가 다른 차은우를 모두 모아 'SOL 모임통장으로 가자'고 말합니다.
이후 '잘 모이기 위해 잘 생긴 모임통장' 슬로건과 함께 모임비가 더 잘 모이는 SOL 모임통장만의 특장점을 소개합니다.
마지막에 '모임통장은 신한은우와'라며 '신한으로 와'와 '차은우'의 합성어로 끝을 맺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김기섭: 육각형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김석용: 전략, 크리에이티브가 하나의 목표에 집중
김지원: 모델의 중요성
한자영: TOM을 꺾을 한방이 아쉬운 광고
홍산: 차은우 얼굴 믿고 가자!
홍종환: 일상의 니즈를 제대로 파고들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22] 신한은행 광고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502/3031552_57716_122.png)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신한은행의 브랜드 컬러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며 예술성 시각 부문에 가장 높은 7.5점을 부여했습니다.
창의성이 7.3점, 명확성이 7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예술성 청각 부문, 호감도는 모두 6.8점을 기록했습니다.
총 평균은 7.1점으로 준수한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모델에 집중해 시너지 효과↑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잘생김의 대명사'로 불리는 차은우를 모델로 발탁해 '잘 생긴 모임통장'으로 1인 다역을 보여주는 등, 모델에 최대한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호평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22] 다양한 모임에 참여하는 페르소나를 연기하는 차은우. 사진 신한은행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502/3031552_57717_635.png)
인터넷전문은행의 전유물인 '모임통장'에 대형 은행이 출사표를 냈다. 가족 모임, 와인 모임, 테니스 모임, 댕집사 모임...당당하게 '1/n'을 외치는 MZ세대의 커뮤니티 활동에 착안한 전개가 재미있다. 잘생김의 대명사 차은우의 재치 있는 연기가 '잘 모이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 브랜드와 상품의 전달력을 높인다. 간결하면서도 트렌드에 민감한 타깃의 라이프 스타일을 잘 공략했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6.6)
차은우라는 모델을 섭외했다는 것은, 차은우의 모델 파워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포부와도 같다. 그리고 신한은행은 이를 십분 활용해 키비주얼부터 키카피까지 모든 것을 모델을 중심에 두고 구성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프레임도 차은우의 얼굴을 누락하지 않고 촘촘하게 보여준다. 심지어 다양한 의상을 입은 차은우를 보여준다. 카피의 키워드는 '잘 생긴' 과 '신한은우'다. 이런 포인트들이 차은우라는 모델이 시장에서 어떤 포지션에 있고, 모델 선정이 세일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확히 파악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혹자는 모델 의존도가 너무 높은 크리에이티브라고 할 수 있겠으나, 이렇게 시장에서 특수한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 모델을 사용할 때 이를 150%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여 오히려 매우 좋은 전략을 취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 홍산 평론가 (평점 6.4)
모델과 브랜드 컬러인 파란색의 조화를 통해 높은 주목도를 얻었다. 제품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점에서 긍정적인 광고 효과를 이끌어낸다. 특히 광고 모델로서 현 연예계에서 아주 선호도가 높은 차은우를 택해 광고에 신뢰감을 높이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모델을 이용한 '잘 생긴 모임통장'으로 명확한 메시지가 소비자의 관심을 끈다. 더불어 마지막 부분에 모임 서비스 가입 시 차은우 이모티콘 증정은 추후에 마케팅 활동까지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라 합리적인 스토리 전개로 보인다.
- 김지원 평론가 (평점 8.3)
모델과 브랜드 윈윈 보여줘
또한 평론가들은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세웠지만 브랜드가 묻히지 않고 모델과 브랜드가 조화를 이룬다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22] 신한은행 상징색인 파란색을 적극 활용한다. 사진 신한은행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502/3031552_57718_650.png)
영상 밸런스가 매우 좋다. 모델로의 치우침이 없다. 상품을 부각시키면서 모델 또한 잘 살렸다. 아이템에 모델을 껴넣지 않고, 모델에 아이템을 껴넣지 않고, 같이 윈윈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또한 이런 기획을 잘 살린 그림 또한 금상첨화다.
그리고 마지막 '신한은우와'의 센스. 저 센스 자체를 콘셉트로 삼아 주구장창 사용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욕심내지 않고 마지막에만 살짝 센스 있게 보여준 게 특히 좋다. 흔한 빅모델 메이저 브랜드 광고 이상의 느낌을 준다.
- 김기섭 평론가 (평점 8.7)
한 금융 상품의 '필요성'에 주목한 집중력이 돋보인다. 근래 금융사의 브랜드 광고가 많아서 '모임통장'만을 광고 품목으로 삼기엔 부담스러웠을텐데, 용기 있게 집중했다. 품목 선정에 대한 판단은 마케팅적으로 상당히 고심했겠으나, 광고적으론 확실히 장점으로 작용한다. 게다가 오밀조밀한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4명의 차은우를 4개 모임으로 표현한 1인 다역이자 의인화가 메시지 집중력을 높여준다. 브랜드 컬러인 파란 배경 위로 모델 차은우의 외모, 이미지만으로도 주목도가 높다. 비주얼뿐 아니라 카피상으로도 '잘 생긴', '신한은우와' 등의 재치로 모델의 활용도를 높였다. 결국 모임통장 하나에 집중한 전략, 집중도를 잃지 않는 크리에이티브, 모두 하나의 목표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모임통장의 필요성이 설득력 있게 전달된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7.3)
SOL만의 차별점 약해 아쉬워
하지만 신한은행이 모임통장 후발주자인 만큼 SOL 모임통장만의 차별점을 좀 더 인상적으로 보여줬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22] '잘 생긴 모임통장'을 콘셉트로 삼았다. 사진 신한은행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502/3031552_57719_79.png)
모델 캐릭터를 잘 활용한 광고다. 해당 모델은 비교적 최근인 LG유플러스 AI 광고에서도 1인2역 캐릭터를 소화한 바 있는데, 이 광고 역시 팔색조에 '잘생김'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미지를 충분히 활용했다.
하지만 모임통장의 경우 사실 이미 업계에서 최초상기도(TOM)가 높은 브랜드가 있는 상황에서 좀 더 압도적으로 인상적인, 왜 '잘' 모이게 '생긴' 서비스인지 보여줬다면 더 설득력 있었을 것이다.
- 한자영 평론가 (평점 7.4)
■ 크레딧
▷ 광고주 : 신한은행
▷ 대행사 : 제일기획
▷ 제작사 : 슈퍼마켓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서플러스
▷ 모델 : 차은우
▷ CD : 오창규
▷ 감독 : 이호재
▷ 조감독 : 임지은 가대연
▷ Executive PD : 이재석
▷ 제작사PD : 정선희
▷ LINE PD : 김윤서
▷ 촬영감독 : 이혁
▷ 조명감독 : 김홍수
▷ 아트디렉터(스텝) : 더폼
▷ 편집실 : 편집인
▷ 2D업체 : 루크레이티브
▷ ColorGrading : 써브마린
▷ 녹음실 : 버뮤다프로젝트
▷ 오디오PD : 이여진
